'PO 7홈런' 대포 군단 SK의 고척돔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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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1차전을 끝낸 것도, 28일 2차전을 승세를 가져온 것도 홈런이었다. SK는 1차전에서 박정권의 9회말 끝내기 2점 홈런을 포함해 4개, 2차전에서 김강민의 결승 솔로포 등 3개의 대포를 터트렸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플레이오프 3, 4차전은 넥센 홈구장 고척돔에서 열린다. SK의 장점이 반감될 수 있는 환경이다.
SK는 올해 고척돔 8경기에서 10개의 홈런을 쳤다. 원정 팀 중에서는 4번째. 특별하지 않은 기록이다. 두산이 12개, 롯데가 14개, KT가 15개의 홈런을 날렸다. 정규 시즌 팀 홈런 151개인 한화가 고척돔에서는 SK에 버금가는 홈런 9개를 기록했다.

한동민은 올해 넥센 상대 원정 8경기에서 타율 0.370와 3개의 홈런을 남겼다. 그런데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고전이 계속되고 있다. 9타수 1안타에 장타는 없다. 안타 하나마저 빗맞은 내야안타였다. 경기를 중계한 이순철 해설위원은 "타이밍이 계속 늦다"고 설명했다. 고척돔 홈런 2개가 있는 제이미 로맥 역시 9타수 1안타다.
반대로 최정과 김동엽은 고척돔에서 나란히 홈런 2개를 쳤고, 플레이오프 타격감도 좋았다. 최정이 2홈런 3안타, 김동엽이 5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있다. 홈런군단 SK는 고척돔에 갖힐까, 뚫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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