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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요미우리' 마루 "하라 감독 설득에 마음이 울렸다"

작성일: 2018.11.30 13:2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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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루 요시히로.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년 연속 센트럴리그 MVP, FA 최대어 마루 요시히로가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한다. 

마루는 30일 히로시마 홈구장 마쓰다줌줌스타디움에서 요미우리 이적을 발표했다. 그는 협상 과정에서 혹시 이적하게 되더라도 꼭 히로시마 구단과 직접 만나 의사를 전하겠다고 밝혔고, 약속대로 11년간 뛰었던 홈구장에서 작별인사를 했다. 

그는 "야구인으로서 환경을 바꾸고, 또 1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협상에 동석한 하라 다쓰노리 감독의 설득에 마음이 움직였다면서 "히로시마의 좋은 점을 갖고 와달라고 하셨다. 그 말이 마음에 울렸다"고 얘기했다. 

히로시마 팬들에게는 "저 같은 선수를 11년이나 응원해주셨다. 감사하는 마음 뿐이다. 더 성장한 저를 보여드리는 것이 보답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히로시마는 지불 능력에서 요미우리를 따르지 못한다. 마루에게 제시한 계약은 4년 17억엔 수준으로, 요미우리보다 기간과 금액 모두 부족했다. 

일본 언론은 요미우리가 마루에게 5년 30억원을 제안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영입 경쟁 팀 지바 롯데는 6년 25억엔으로 조건을 상향했으나 요미우리에 밀렸다.  

동료들도 마루의 이적을 이미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은퇴한 아라이 다카히로는 마루에게 "이적은 쓸쓸하지만 나는 네 편이다.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고. 마루는 이 말을 전하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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