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현대에 패배한 베이징궈안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박주성 기자] 한국에서 열린 9번의 경기에서 베이징궈안은 단 한 번도 웃지 못했다.

전북현대는 6일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019 G조 1차전에서 베이징궈안과 맞붙는다. G조에는 두 팀과 함께 부리람유나이티드우라와레즈가 속해있다.

베이징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민재를 영입했다전북현대에서 최고의 수비수로 성장한 그는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고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그리고 전북에서 보여준 활약을 바탕으로 대표팀에도 승선했다승승장구였다.

이제 그는 베이징에서 커리어 사상 첫 해외 리그에 도전한다이제 그는 적이 되어 전주성을 찾왔다하지만 베이징의 역사를 보면 김민재가 웃으며 돌아갈 가능성은 적다베이징이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베이징은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9번의 경기가 있었는데 3번 무승부를 거뒀고, 6번은 패배했다베이징은 구단 역사상 녹아웃 스테이지에 2번 올라갔는데 이때도 수원(2010)과 전북(2015)에 패배해 탈락했다.

전북과 베이징은 지난 2015년 16강전에서 홈과 원정에서 2번의 맞대결을 펼쳤는데 베이징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전북이 1-0으로 승리했고전주에서 열린 2차전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김민재가 더해진 베이징이 한국에서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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