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카쿠(왼쪽)와 솔샤르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로멜루 루카쿠(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감독의 지도를 받고 완벽하게 살아났다. 최근 일주일 사이에 열린 3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매 경기 멀티 골을 작렬했다. 폴 포그바, 마커스 래시포드 다음은 루카쿠였다. 

루카쿠는 7일 오전(이하 한국 시간)에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파리 생제르맹과 원정 경기에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루카쿠는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파리의 기적'에 앞장섰다.

조제 무리뉴 전 맨유 감독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루카쿠는 계속된 부진에 빠졌다. 무리뉴 감독이 지나치게 루카쿠만 기용하면서 '체력 문제'가 대두되기도 했다.

루카쿠는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뛴 리그 16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5경기에서 6골을 넣었지만, 11경기에서 침묵했다.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루카쿠는, 한동안 마커스 래시포드, 앙토니 마시알의 활약으로 벤치를 달궜다. 하지만 서서히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루카쿠는 지난달 28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그 28라운드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했고, 이어 3월 3일 사우샘프턴과 리그 29라운드에서도 멀티 골을, 이어 7일에 열린 PSG와 경기에서도 멀티 골을 기록하며 일주일 사이 3경기에서 6골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루카쿠는 모든 경기에서 9골을 기록 중이었는데, 일주일 사이 이번 시즌 득점을 15골까지 늘렸다. 

루카쿠는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의 지도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솔샤르 감독이 계속 남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감독도 그렇고 선수도 솔샤르 감독이 남길 원한다. 맨유가 예전에 보여줬던 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솔샤르 감독의 정식 감독 임명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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