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장을 떠나는 소크라티스(왼쪽)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아스널이 스타드 렌 원정에서 무너졌다.

아스널은 8일 오전 2시 55분(한국 시간) 프랑스 렌 로아존파크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에서 렌에 1-3으로 졌다.

아스널은 이른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분 알렉스 이워비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으로 돌파한 뒤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를 잘 풀던 아스널은 전반 41분 소크라티스의 퇴장 이후 경기가 꼬였다. 소크라티스는 돌파하는 하템 벤 아르파를 잡으면서 두 번째 경고를 받았다. 

전반 42분 렌이 동점을 만들었다. 벵자맹 부리고드의 1차 프리킥이 벽을 맞고 나오자 오른발 슈팅으로 재차 연결해 골을 기록했다.

아스널은 후반 8분 이워비 대신 마테오 귀엥두지를 투입해 수비에 신경을 썼다.

하지만 수적 열세에 역부족이었다. 렌의 거센 반격을 이기지 못하고 실점했다. 후반 20분 상대 크로스가 나초 몬레알의 자책골로 연결됐다. 공을 차단하려고 했지만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었다.

후반 42분에는 이스마일라 사르에게 다이빙 헤딩 쐐기 골까지 얻어 맞았다. 

아스널은 홈에서 16강 2차전에서 대역전극을 노려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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