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는 7일(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3으로 패했다. 1,2차전 합계 3-3으로 비겼으나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탈락했다.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노리는 PSG지만 세 시즌 내리 16가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안테로 엔리케 PSG 단장이 아드리앵 라비오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탈락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의 8일자 보도에 따르면 라비오가 PSG가 탈락한 이후 한 클럽에서 춤을 추는 장면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가 이후 삭제했 다.
'미러'가 인용한 프랑스 'RMC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엔리케 단장은 "구단, 동료, 팬들을 향한 라비오의 태도와 프로 의식 부족을 봤다.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면서 "그가 6월 30일까지 PSG 선수의 일원이라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고 말했다.
라비오는 PSG와 관계가 냉랭하다. 재계약 협상이 틀어졌고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FC바르셀로나 이적도 불발됐다. 이번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자유 계약으로 다른 팀으로 떠날 것이 확실한 상황에서 2019년 들어 라비오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물론 아스널, 리버풀, 토트넘 등이 라비오의 거취에 관심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