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방송된 KBS2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선민식(김병철)과 나이제(남궁민)이 당했다.
민식과 이제는 하은병원 출자자 명부가 아직 교도소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민식은 명부를 얻기 위해 아침 일찍 교도소를 찾았지만, 미리 상춘이 손을 써둔 뒤였다. 하지만 이제에게 배달된 명부 또한 거짓이었다. 하은병원 봉투만 손에 쥐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민식은 결국 이제에게 백기를 들었다.
"내가 뭘 하면 되냐"고 묻자 이제는 아무 것도 할게 없다며 "개털재소자 봉사나 좀 하시죠"라며 민식의 자존심을 짓밟았다.
민식은 웃으며 "이 봉투에 든 거 출자자 명부 아니지.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았겠지"라며 이제를 자극했다. 이제는 지지 않고 맞섰다. 이제는 "없다에 내 나머지 인생을 건다"며 자신했고, 이제가 "과장님뿐 아니라 모두의 인생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제가 가지고 있는 명부는 실제 출자자 명부였다. 민식은 결국 의료과장 퇴임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