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NCT 127이 일본 첫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NCT 127은 지난 2월 2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히로시마, 이시카와, 홋카이도, 후쿠오카, 나고야, 사이타마 등 7개 도시에서 14회에 걸쳐 ‘NCT 127 첫 투어 '네오 시티 : 재팬 - 디 오리진' 을 개최했다. NCT 127은 세련된 음악과 강렬한 퍼포먼스, 화려한 연출, 네오의 매력이 어우러진 특급 무대로 7만 4000 관객을 매료시켰다.

이번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 사이타마 공연은 29~31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렸으며, NCT 127은 작년 발표한 일본 데뷔 앨범 수록곡 ‘체인’, ‘드리밍’ 등과 ‘무한적아’와 ‘터치’ 일본어 버전, ‘소방차’, ‘체리 밤’, ‘레귤러’, ‘사이먼 세이즈’ 등 한국 발표곡까지 약 2시간 30분 동안 모두 28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해 뜨거운 함성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더불어 17일 발매되는 일본 첫 정규 앨범 ‘어웨이큰’의 타이틀 곡 ‘웨이키-웨이키’ 무대도 최초 공개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멤버들은 이동차를 타고 공연장 곳곳을 누비는가 하면 관객들과 함께 응원봉도 흔들며 공연을 즐겨 공연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31일 열린 파이널 공연은 일본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아베마 TV에서 실시간 생중계되어 NCT 127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일본 첫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NCT 127은 오는 4~5월 뉴저지, 애틀랜타, 마이애미, 댈러스, 피닉스, 휴스턴, 시카고, 산호세, 로스앤젤레스, 토론토, 밴쿠버 등 미국과 캐나다 11개 도시에서 12회에 걸쳐 진행되는 첫 북미 투어를 통해 월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