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박성윤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선발 5연승을 만들었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고 팀 6-5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 시즌 평균자책점은 2.08이 됐다. 

류현진은 1회부터 5회까지 매 이닝 3타자만을 상대했다. 안타를 내주긴 했으나 병살타로 주자를 지웠다. 류현진은 6회말 1사 1루에 상대 선발투수 매디슨 범가너에게 좌월 2점 홈런을 맞고 이어 스티븐 더가, 브랜든 벨트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으나 에반 롱고리아, 버스터 포지를 범타로 막으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이후 7회에도 병살타를 유도하며 안정적인 투구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날 승리를 챙기며 류현진은 지난 시즌부터 정규 시즌 선발 5연승을 챙겼다. 연승의 시작은 지난해 9월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다. 류현진은 당시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이어 지난해 9월 24일 류현진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보여줬다. 정규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해 9월 29일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6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3연승을 챙기고 정규 시즌을 마쳤다. 

지난 개막전 선발 승리과 3일 샌프란시스코와 경기 승리까지 포함해 정규 시즌 5연승 질주다. 해당 기간 동안 류현진은 32이닝 4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은 1.13을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정규 시즌 5연승을 달린 기록이 있다. 2013년 류현진은 7월 2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부터 8월 14일 뉴욕 메츠와 경기까지 5경기 동안 연달아 승리를 챙겼다. 당시 5경기 평균자책점은 2.2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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