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박성윤 기자] "강정호는 3루수 평균이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가 4일(한국 시간) 피츠버그 팬들과 질의 응답을 하면서 강정호 수비력에 대해서 언급했다.

한 팬은 "피츠버그가 끔찍한 수비력을 갖고있다"며 "이런 수비력으로는 경기는 커녕, 이번 시즌을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며 매체에게 물음을 던졌다.

피츠버그는 올 시즌 3경기에서 3실책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1실책. 경기 수는 가장 적지만 실책은 중위권이다. 모든 실책이 내야에서 나왔다. 1루수 조시 벨, 유격수 에릭 곤잘레스, 내야 백업 콜린 모란이 1실책씩을 기록했다.

포스트 가제트 폴 자이즈 기자는 "피츠버그 내야 수비가 실제로 문제다"며 내야 포지션별로 수비력을 평가했다. 

자이즈는 "조시 벨은 수비에서 평균 이하다. 그의 수비력이 더 나아질 가능성은 없다. 2루수 애덤 프레이저 역시 평균 이하다. 유격수 곤잘레스는 전설적인 유격수 오지 스미스의 재림이 될 것으로 보였으나, 훌리오 루고의 재림과 흡사하다. 곤잘레스는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강정호는 평균적인 3루수다. 모란은 평균 이하다"며 강정호 수비력만 유일하게 피츠버그 내야에서 평균으로 평가됐다.

매체는 "그들은 힘든 하이라이트를 만들지는 않지만, 평범한 플레이를 잘해야 한다. 그러나 평범한 수비를 잘 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이런 수비력 문제가 현저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극복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문제가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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