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방송된 KBS2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나이제(남궁민)와 선민식(김병철)이 손을 잡았다.
이 날 이제는 민식의 계략에 빠져 서서울교도소에 갇혔다. 교도소에서 마주친 이제를 보자마자 신현상(강홍석) 패거리는 칼을 들고 달려 들었다. 민식은 모든 모습을 지켜보며 즐거워했고, 마지막 처리를 맡긴 김상춘(강신일)의 행동을 지켜보았다.
상춘은 이제의 손목을 자르려 했으나 결국 이제와 다시 손을 잡았다. 이제는 상춘을 칼로 찌르던 순간 민식도 꾸며둔 계획을 실행하려 했다. 하지만 누군가 불을 꺼 계획 실행에 실패하게 되었고 결국 상춘을 병원에 이송시켰다.
이제는 상춘에게 입원해 있는 동안 조치를 취해주겠다 자신했지만, 이때 민식이 병원에 등장했다. 상춘의 병원 주치의와 손을 잡아 상춘을 병원에 누워있지 못하도록 손을 쓴 것이다.
한소금(권나라)은 한빛(려운)에 대한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이제를 찾았다. 남준기를 통해 들은 내용과 다른 이제의 말은 물론 의료 기록도 믿을 수 없던 소금은 이제에 편에 서는 걸 망설였다. 하지만 상춘이 건넨 하은병원 방출 자료를 받았다.
서서울교도소에는 신입 입소자가 들어왔다. 그중 특수상해죄 등으로 구금된 김석우(이주승)는 입소 당일부터 싸움을 벌였다. 이제는 한 마리의 미친 개 같은 석우의 모습을 보고 "너로 정했다"고 말했다. 석우가 민식과 관련이 있다는 걸 눈치챈 것.
이제는 석우와 대면했다. 각종 범죄를 일으켜놓고도 돈을 줄 테니 빼내어 달라 말하는 뻔뻔한 모습에 다짜고짜 석우를 패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역시 이제가 짜놓은 판이었다. 이제는 민식과 석우의 퇴소를 걸고 거래했다.
이제는 '윌슨병'으로 석우를 꺼내주기로 했고, 3주 후 석우는 정신과 상담을 위해 다시 소금과 만나게 되었다. 석우의 몰골에 당황한 소금은 "상담 받기로 한 사람이 김석우었느냐"고 물으며 이제와 대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