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박성윤 기자 / 정리 임창만 영상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개막 2연승, 정규 시즌 5연승을 달렸다.
류현진은 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고 팀 6-5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2승을 챙긴 류현진 평균자책점은 2.08이 됐다. 로스앤젤레스 현장에서 류현진 경기를 취재한 스포티비뉴스 박성윤 기자와 전화 통화로 현장 분위기를 들어보자.
Q. 류현진, 오늘 결과가 어땠나요?
류현진 선수는 오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2승을 챙겼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정규 시즌 연승을 5연승으로 늘렸는데요. 12타자 연속 범타 처리를 하는 등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습니다.
비록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범가너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승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Q. 경기 후 류현진 선수는 어떤 말을 남겼나요?
류현진 선수은 타자들이 경기 초반에 넉넉하게 점수를 줘서 편하게 투구를 했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정규 시즌 5연승에 대한 기록에 대해서 류현진 선수는 전혀 몰랐다며, 팀이 이길 수 있는 방향으로 만들려고 노력한다고 밝혔습니다.
범가너에게 피홈런을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볼넷보다 낫다고 말했는데요. 류현진 선수는 홈런은 맞을 수 있지만, 볼넷보다 투수에게 홈런 맞는 게 낫다며 경기의 일부라고 평가했습니다.
Q. 로버츠 감독은 어떤 말을 남겼습니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 선수의 제구력을 칭찬했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여러 무기를 갖고 있는데 그중에 속구 제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며 오늘 그런 점들이 경기에서 잘 반영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타순이 세바퀴 돌았지만, 계획한 대로 다양한 무기로 타자들을 공략했다고 밝히며 안정감 있는 투구를 펼쳤다고 칭찬했습니다.
Q. 현지 언론들은 어떤 평가를 남기고 있습니까?
로스앤젤레스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왼손 투수 류현진이 개막전에 보여준 훌륭한 투구를 또 한번 이어갔다고 평가했습니다. 다저스 매체 트루블루LA는 류현진 투구가 압도적이었으며 다저스 선발투수 가운데 유일하게 7이닝을 던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투수였다는 점을 이야기하면서 2경기 연속 볼넷 없이 삼진 13개를 잡았고 2승을 챙겼다고 짚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볼넷 없이 긴 이닝을 던지는 안정적인 투구를 칭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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