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만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박성윤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7)이 안타 없이 볼넷 2개를 골랐다.

최지만은 4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3에서 0.263로 떨어졌다. 탬파베이는 0-1로 졌다. 콜로라도 오승환은 출전하지 않았다.

0-0 동점인 1회말 최지만은 1사 주자 1루에 타석에 나서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0-0 동점이 이어지는 4회말 1사 주자 없을 때는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6회말 최지만은 1사 주자 1, 2루 타점 기회에 나섰다. 콜로라도 로키스 선발투수 저먼 마르케스 폭투로 최지만은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마르케스가 최지만 몸쪽으로 볼이 되는 공을 계속 던졌고 최지만은 볼넷으로 출루해 1사 만루로 기회를 이어갔다. 그러나 후속 타자 브랜든 로우가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쳐 기회는 날아갔다.

최지만은 8회말 1사 주자 1루에 경기 세 번째 타석에 나섰다. 최지만은 볼 4개를 골라 다시 1루를 밟았다. 최지만은 로우의 1루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9회초 2사에 최지만은 호수비를 펼쳤다. 우익수 파울 지역까지 날아간 타구를 끝까지 쫓았다. 최지만은 침착하게 머리 뒤에서 날아오는 공을 잡아 공수 교대를 이끌었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최지만은 10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11회초 콜로라도 크리스 아이아네타가 좌중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탬파베이는 0-1로 뒤진 11회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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