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불타는 청춘' 사진│방송화면 캡쳐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SBS '불타는 청춘'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개막했다.

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불타는 청춘 콘서트'의 화려한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 날 '불타는 청춘 콘서트'를 앞둔 멤버들은 저마다 무대를 준비했다. 강수지·김태우·김완선·신효범·김혜림 등 오랜만에 마주한 얼굴에 반가워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고, 금잔디는 떡까지 준비해 막내 역할을 톡톡히 했다.

긴장이 가득한 백스테이지 모습을 뒤로하고 콘서트가 드디어 막을 올렸다. MC 김국진과 강수지는 밝은 모습으로 오프닝에 나섰고, 무대 내내 귀여운 만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첫 타자는 불청마마 양수경이었다.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양수경은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를 BTJ(불탄중년단)의 코러스와 함께 했고, 다음으로 '사랑은 차가운 유혹'을 열창했다.

두 번째 무대는 015B였다. 27년만에 무대에 서는 김태우는 특히나 긴장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첫 곡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에 이어 '아주 오래된 연인들'가 시작되자 돌변했다. 독특한 골반댄스를 선보인 김태우와 장호일의 혼신의 기타연주로 열정적인 록스피릿 무대가 관객의 마음을 적셨다.

세 번째 무대는 '신의 목소리' 신효범이었다. 신효범은 천상의 목소리로 '난 널 사랑해'를 열창해 모두를 심취하게 만들었다.

네 번째는 김부용의 무대였다. 마지막 무대임을 밝힌 김부용의 무대에는 든든한 특별 지원군이 등장했다. 김민중이 맘보걸로 댄스를 함께 했고, 누나걸즈(양수경·신효범·이재영)이 코러스로 힘을 더했다. 오랜만에 무대에 선 김부용은 안무와 함께 노래까지 완벽히 소화했다.

김혜림은 무대를 시작하기 전, 울먹이며 무대에 서는 소감을 전했다. 또 특별 게스트 김형석과의 추억을 밝히며 감동적인 무대를 함께 했다. 김혜림이 선곡한 노래는 '날 위한 이별'이었다. 진심을 다해 노래한 김혜림의 노래는 관객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다음은 병원에서 도원결의가 이뤄진 내시경밴드였다. 보컬로 나선 '프레디 광큐리' 김광규와 기타 장호일·김도균, 드럼 최재훈은 '퀸'을 연상시키는 뜨거운 무대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예고에서는 포지션, 김완선, 구본승 등 불청 멤버들의 뜨거운 무대가 미리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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