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지난 1일 있었던 백상예술대상에 대해 조명했다.
이날 영화부문 대상에는 영화 '증인'의 주인공인 정우성이 수상을 하게 됐다. 유난히 상복이 없었던 정우성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다소 얼떨떨한 표정으로 무대로 올랐다.
정우성은 이날 영화 속 파트너였던 김향기에 대해 "향기야 너는 그 어떤 누구보다도 완벽한 나의 파트너였어"라고 수상소감을 말했고, 이에 김향기는 객석에서 눈물을 터뜨렸다.
또한 TV부문 대상은 배우 김혜자가 차지했다. 김혜자는 이날 "나는 시상식장에 안 오려고 했다. 그런데 남주혁이 '선생님 우리 상 생각하지 말고 가서 재밌게 놀아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왔다"라고 말했다.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 인생 캐릭터인 '김혜자' 역을 맡은 김혜자는 수상소감으로 "정말 감사하다. 혹시 몰라서 뭐라고 인사말을 할까 하다가. 내레이션을 이야기해야지 했는데 자꾸 까먹었다. 그래서 대본을 찢어 왔다"라며 절절한 감동으로 화제에 올랐던 '눈이 부시게'의 엔딩 내레이션을 읊어 내려갔다. 김혜자의 수상 소감에 객석에 앉은 후배 배우들이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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