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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시선] '푸른 유니폼 두 남자' 류현진·윤성환, 한날 무4사구 완봉승

작성일: 2019.05.08 20:3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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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왼쪽)-윤성환 ⓒ Gettyimages-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무4사구 완봉승이 나왔다. 미국에서는 LA 다저스 류현진이 주인공이었다. 한국에서는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이 주인공이다.

류현진은 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5회까지 단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으며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이후에 4피안타를 기록했으나 볼넷은 하나도 없었다. 빼어난 구종 선택과 날카로운 제구로 애틀랜타 타선을 흔들었다. 이날 류현진은 93개 공으로 완봉승을 이끌었다. 100구 이하 투구로 빛나는 성적을 거뒀다.

경기가 펼쳐지는 시간은 달랐지만, KBO 리그에서도 완봉승이 나왔다. 1981년생 백전 노장 투수 삼성 윤성환이 주인공이다. 윤성환은 이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2피안타 4탈삼진 완봉승을 거뒀다. 

윤성환은 이날 NC 타선을 상대로 4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5회 양의지에게 첫 안타를 맞으며 퍼펙트는 깨졌지만, 이후 베탄코트를 삼진으로 잡고 포수 강민호가 양의지 2루 도루 저지까지 성공해 주자를 지웠다. 이후에도 윤성환은 이렇다할 위기 없이 NC 타선을 누르며 통산 4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한국을 대표하는 왼손 투수와 오른손 투수가 한날 완봉승을 거뒀다. 리그 수준과 환경은 다르지만, 두 선수 모두 한국을 대표하는 투수다. 류현진은 한국을 넘어 메이저리그 최고 왼손 투수로 자리를 잡았다. 한국 나이로 39세인 윤성환은 전성기는 지났지만, KBO 리그 최고 제구력 투수임은 부정할 수 없다. 

두 투수 모두 제구력을 바탕으로 한 투구로 타선을 눌렀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100구 이하를 던졌다. 윤성환은 99구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 투수 모두 콘트롤의 끝을 보여주며 상대 타선을 압도적으로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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