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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복귀' 손흥민, 도움으로 보여 준 해결사 능력

작성일: 2015.11.06 07:12 이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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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손흥민(23)이 유로파리그에서 결승골 도움을 기록하면서 성공적인 복귀 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은 6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 구장에서 열린 2015-16시즌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4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승점 3을 더한 토트넘은 2승 1무 1패(승점 7)로 조 1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전반 29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이 오른발로 선제 골을 넣었다. 전반 중반 이후 흐름을 잡은 토트넘은 에릭 라멜라, 델리 알리의 슛으로 추가 골을 노렸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이후 원정팀 안더레흐트에 주도권을 내줬다. 그러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후반 14분 에릭센을 빼고 손흥민을 투입했다. 1-0 리드에 만족하지 않은 과감한 선택이었다.

손흥민은 9월 26일 리그 맨체스터 시티전 77분을 뛴 이후 50여 일 만에 경기에 나섰다. 실전 감각이 떨어진 상태였지만 조급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측면과 가운데를 부지런히 오가면서 팀 공격을 도왔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27분 안더레흐트 공격수 이모 에제키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위기에 빠졌다. 공격수 투입으로 맞불을 놓은 안더레흐트의 전략이 적중했다. 토트넘은 조별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로 경기를 끝낼 뻔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결승 골의 처음과 끝을 장식하면서 팀에 승점 3을 안겼다. 하프라인 근처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 측면으로 긴 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연 손흥민은 페널티에어리어 바깥 가운데로 이동했다. 그리고 오른발로 자신의 뒤에 있던 무사 뎀벨레에게 정확하게 공을 건넸다.

뎀벨레는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중거리 슛을 했고, 공은 안더레흐트 골키퍼 실비오 프로토가 막기 힘든 골문 왼쪽 구석으로 들어갔다.

예상 보다 큰 수확이다. 손흥민은 복귀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팀 내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다졌다. 그리고 9일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사진] 손흥민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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