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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영상] 차분한 박병호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작성일: 2015.11.10 18:27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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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티엔무(타이페이), 배정호 기자] “아직 결정 난 것이 없다.”

박병호(넥센)가 10일 ‘프리미어12’ 도미니카공화국전 훈련을 앞두고 미네소타행에 관해 얘기했다.

mlb.com은 이날 “박병호의 우선 협상권 주인공은 미네소타”라고 보도했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에게 1,285만 달러(약 147억 원)를 제시했다.

박병호는 이에 대해 “에이전트와 대략 포스팅을 한 팀에 대해 예측해 봤다. 생각하지 못했던 팀이었다.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병호가 미네소타와 협상에 성공하면 ‘타깃필드’가 박병호의 새로운 홈 구장이 된다. ‘타깃 필드’는 ‘오각형’ 비대칭 형태이며 좌측 103m, 좌중간 115m, 중앙 123m, 우중간 112m 우측 100m이기 때문에 투수에게 유리한 편이다.

박병호의 올 시즌 홈런 개수는 53개이며 평균 비거리는 123.9m였다. 이는 가장 긴 중앙까지의 거리보다 길다. 넥센에서 함께 뛰었던 강정호의 15개 홈런 가운데 두 개가 이 구장에서 나왔다.

박병호는 미네소타 환경과 홈구장에 대해서 “미네소타가 대도시는 아니다. 원래 조용한 도시를 좋아한다”며 “아직 홈 구장이 어떤지 잘 모른다. 야구장에 들어가 타석에 서 봐야 감이 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미네소타는 2000년 말 시애틀 매리너스가 스즈키 이치로에게 투자한 1,312만 5천달러에는 못 미치지만, 그에 가까운 돈을 투자하면서 박병호의 가치를 인정했다. 이제 남은 관문은 연봉협상. 박병호는 연봉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박병호는 “연봉은 에이전트와 얘기를 깊게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협상권을 지닌 미네소타는 한국 시간 다음 달 9일 오전 7시까지 박병호의 에이전시인 옥타곤 월드와이드와 연봉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협상이 틀어지면 박병호의 포스팅은 무효가 된다.

[영상] 박병호 인터뷰  ⓒ 스포티비뉴스, 타이페이 배정호 기자

[인포그래픽] 타깃필드와 목동구장 비교 ⓒ 스포티비뉴스 김종래 디자이너

[사진] 박병호  ⓒ 스포티비뉴스, 타이페이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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