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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베컴, 도약 꿈꾸는 8년 차 유망주

작성일: 2015.02.09 16:04 조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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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조현숙 기자] 팀 베컴이 본격적으로 빅 리그 내야수 경쟁에 뛰어들 의지를 보였다.

탬파베이 지역지 탬파베이 타임스는 9일(한국시간) "베컴이 유격수나 백업 미들 인필더(2루수와 유격수)로 시즌을 시작할 준비 중이다"고 보도했다.

베컴은 2008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탬파베이 레이스에 지명받은 유망주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중심타선을 맡고있는 버스터 포지가 프로 동기다. 베컴은 지명 당시 타격과 수비 능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프로에서는 좀처럼 모습을 비치지 않았다. 오랫동안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굴곡도 있었다. 2012년에 마리화나 복용으로 50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빅 리그 승격이라는 꿈은 2013년에 이뤄졌다. 9월에 출전한 5경기에서 7타수 3안타 1타점 타율 0.429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지난 시즌 오른 무릎 부상으로 마이너리그 24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해로 25살이 된 베컴에게 기회는 충분하다. 체임 블룸 야구 부문 부사장은 "베컴에게 이번 시즌 팀 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기회가 다가왔다는 사실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부상당하기 전 유격수를 잘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탬파베이는 선발과 백업 모두 미들 인필더 요원이 넉넉하다. FA로 영입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포함 닉 프랭클린, 로건 포사이드, 알렉스 카시야, 이학주 등이 자리하고 있다. 키스톤 콤비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쉽지만은 않다.

베컴은 새 각오로 올 시즌에 임하고 있다. "여러 상황을 겪었다. 넘어야 할 산도 많았다. 그러나 많은 것을 배웠다. 야구를 하면서 겪었던 것 이상으로 삶에서 어려운 과정을 지나왔다. 그것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줬다"고 되돌아보며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고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 팀 베컴 ⓒ Gettyimages
[영상] 편집=송은주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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