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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티스 Jr 외야 가도 드높은 SD 내야… 김하성 험난한 도전

작성일: 2021.08.16 10:3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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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한국시간) 대타로 나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외야수로 복귀시켰다.

샌디에이고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8-2로 크게 이겼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4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샌디에이고 선발 라인업에 특이사항이 있었다. 지난 1일 어깨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이날 복귀하면서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다.

그리고 타티스 주니어의 포지션은 우익수였다.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아담 프레이저(2루수)-매니 마차도(3루수)-제이크 크로넨워스(유격수)-토미 팸(좌익수)-에릭 호스머(1루수)-빅터 카라티니(포수)-트렌트 그리샴(중견수)-크레이그 스태먼(투수)이 나섰다.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타티스 주니어를 외야수로 기용한 것은 그의 어깨 부상 위험성을 줄여 시즌을 더 안전하게 치르게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날 타티스 주니어는 연타석 홈런을 치며 4안타(2홈런) 4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전까지 유격수로만 83경기에 나섰던 타티스 주니어가 외야수로 간다면 수비가 뛰어나고 주 포지션이 유격수인 김하성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갈 것으로 보였지만 그렇지 않았다. 김하성은 이날 6회초 대타로 출장하며 최근 4경기 연속 벤치에 대기하다 대타로 나섰다.

샌디에이고는 1일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한 뒤 크로넨워스의 포지션을 2루수에서 유격수로 바꿨다. 아직은 타율 0.207에 머무르고 있는 김하성을 선발 출장시키기엔 샌디에이고에 지금 1승 1승이 중요하기 때문.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이자 리그 와일드카드 2위에 올라 있다. 3위 신시내티 레즈와는 2.5경기 차다.

김하성은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 2루수, 유격수, 3루수를 모두 소화하며 샌디에이고 라인업에서 조금씩 자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어딜 봐도 만만찮은 선수들이 지키고 있어 틈을 파고 들기 어렵지만 계약 때부터 스스로 마음을 먹은 도전. 김하성이 많은 경험을 토대로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공략하며 더 많은 기회를 스스로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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