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 이즈 컴퍼티션' UFC 버뮤데즈 "가와지리, 레슬링도 내가 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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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UFC 페더급 랭킹 8위 데니스 버뮤데즈(29, 미국)는 12위 가와지리 다츠야(37, 일본)보다 자신의 레슬링이 강하다고 자신한다.
버뮤데즈는 지난 18일(이하 한국 시간) 스포티비뉴스(www.spotvnews.co.kr)와 전화 인터뷰에서 "가와지리도 훌륭한 선수지만, 레슬링은 내 특기이기도 하다. 내 신체 능력이 더 강하다. 타격에서 KO를 노릴 것이고, 그라운드로 가도 내 레슬링 실력으로 가와지리를 누를 것"이라고 말했다.
버뮤데즈는 22일 미국 피츠버그 콘솔 에너지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83에서 가와지리를 꺾고 연패 사슬을 끊으려고 한다.
가와지리는 최근 2연승하고 있지만 크게 위협적이진 않다. 타격 없이 '묻지 마 태클'만 노려 경기 스타일이 단조롭기 때문이다.
백 스핀 블로와 같은 기습 공격만 조심하면 버뮤데즈가 쉽게 이길 것이라고 내다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정키의 기자 9명 모두 버뮤데즈의 승리를 예상했고, 여러 베팅 사이트에서도 버뮤데즈를 모두 '탑 독'으로 평가하고 있다.
버뮤데즈는 2009년 종합격투기 데뷔 후 7연승하고 2연패한 뒤, UFC에 데뷔했다. 옥타곤 첫 경기에서 패했지만, 이후 다시 7연승했다.
그는 "그때는 열정이 타올랐다. 의욕이 왕성했다. 계속 배고팠다. 2011년 12월 UFC 데뷔전이었던 TUF 14 결승전에서 디에고 브랜다오에게 진 뒤, 내가 UFC에 어울리는 파이터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 도전에 도전을 거듭했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타이틀 도전권을 눈앞에 두고 2연패하고 말았다. 2014년 11월 리카르도 라마스에게 길로틴 초크로 졌고, 지난해 7월 제레미 스티븐스에게 플라잉 니와 펀치를 맞고 TKO패했다.
버뮤데즈는 타고난 승부사다. 고등학교 때 미식축구, 대학교 때 레슬링을 했다. 누군가와 겨루기 위해 태어난 남자라고 스스로 인정한다. "경쟁을 즐기고 사랑한다. 종합격투기는 또 다른 경쟁의 시작이며 다음 단계의 경쟁으로 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할 정도다.
경쟁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패배에서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라마스와 스티븐스에게 뼈아픈 패배를 경험한 그는 단점 보완에 나섰다. 마음도 고쳐먹었다.
"최근 두 경기에서 너무 서둘렀다. 덤빈 것 같다. 시간을 활용할 줄 알아야 했다. 연승하고 있을 땐 뜨거웠지만 여유가 없었다. 이기고 있을 땐 미처 깨닫지 못한 점이었다"며 "바로 앞의 상대에게 더 집중하게 됐다. 가와지리와 경기에서 달리진 점을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의 정찬성과 최두호를 알고 있다. 한국 팬들에게 메시지를 띄우라고 했더니, 갑자기 그들과 경쟁을 기다린다고 했다. "한국 선수와 경기한다면 영광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파이터는 전쟁에 나가는 전사와 같다"면서 "내 경기를 기대해 달라. 폭발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83은 22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케이블 채널 SPOTV+와 IPTV 채널 SPOTV2가 독점 생중계한다. 메인이벤트에서 도널드 세로니와 알렉스 올리베이라가 경기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83 대진
- 메인 카드
[웰터급] 도널드 세로니 vs 알렉스 올리베이라
[미들급] 데릭 브런슨 vs 호안 카네이로
[142파운드 계약 체중] 코디 가브란트 vs 아우구스토 멘데스
[페더급] 데니스 버뮤데즈 vs 가와지리 다츠야
[미들급] 크리스 카모지 vs 조 릭스
[라이트급] 제임스 크라우스 vs 셰인 캠벨
- 언더 카드
[웰터급] 알렉스 가르시아 vs 션 스트릭랜드
[미들급] 다니엘 사라피안 vs 올루왈리 밤그보제
[미들급] 트래버 스미스 vs 레오나르도 아우구스토 구이마라에
[웰터급] 조나빈 웹 vs 네이션 코이
[여성 밴텀급] 마리온 리노 vs 애슐리 에반스-스미스
[여성 밴텀급] 로렌 머피 vs 켈리 패츠
[헤비급] 앤서니 해밀턴 vs 샤밀 압두라히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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