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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나이스 가이-구위 최고" 수아레즈 기대감↑…삼성, 외국인 동반 10승 정조준

작성일: 2022.02.10 12:3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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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입국한 알버트 수아레즈. ⓒ 삼성 라이온즈 유튜브 캡처
▲ 지난 6일 입국한 알버트 수아레즈. ⓒ 삼성 라이온즈 유튜브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슈퍼 나이스 가이(Super nice guy)."

삼성 라이온즈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일본프로야구(NPB)에서 뛰었던 외국인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33)를 영입했다. 삼성은 수아레즈를 영입하며 데이비드 뷰캐넌-수아레즈-호세 피렐라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모두 일본리그를 경험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외국인 선수 뚜껑을 열어봐야 알지만, 삼성은 수아레즈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리그 정상급 구위를 가진 선수다. 볼 스피드도 빠르다. 일본에서 3년을 뛰면서 숙련된 투수다. 크게 흠을 잡을 데가 없다. 슬라이드 스텝도 좋은 투수다. 이닝을 얼마나 책임질 수 있는지를 봐야 한다. 아직 KBO 리그에서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수아레즈와 도쿄 야쿠르르 스왈로스에서 한 시즌을 같이 뛴 뷰캐넌 역시 좋은 평가를 남겼다. 그는 "슈퍼 나이스 가이다. 긍정적이고 단순하면서도 멋진 선수다. 좋은 선수가 삼성에 합류한다. 기쁘다. 지난 2년 동안 만나지 못했고, 연락도 잘 안 됐는데, 만나게 된다니 좋다. 팀에서 좋은 시너지를 내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삼성은 외국인 선수 영입에 자주 실패하는 구단이었다. 2016년부터 2020년 뷰캐넌이 삼성 유니폼을 입기 전까지 10승 외국인 선발투수가 없었다. 최다승이 2018년 팀 아델만이 기록한 8승이다. 지독한 시기였다. 외국인 타자에는 다린 러프가 있었지만, 투수들은 성공하지 못했다.

뷰캐넌이 지독한 흐름을 끊었다. 2020년 데뷔 시즌에 15승, 지난해 16승을 거두며 다승왕에 올랐다. 뷰캐넌을 1선발로 내세운 삼성은 정규 시즌 2위를 차지했고, 2015년 이후 6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대구시민운동장에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로 홈구장을 옮긴 후 처음으로 대구에서 포스트시즌 경기가 열렸다.

올해 삼성은 뷰캐넌-수아레즈-원태인-백정현-5선발로 로테이션을 구성할 예정이다. 수아레즈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다. 지난해 뷰캐넌과 원태인, 백정현이 모두 10승 이상을 챙겼다. 세 선수가 10승을 다시 합작하고 수아레즈가 10승 대열에 합류하면 삼성은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달성이 가능해진다.

▲ 뷰캐넌 허삼영 감독 ⓒ곽혜미 기자
▲ 뷰캐넌 허삼영 감독 ⓒ곽혜미 기자

최근 삼성 외국인 선발투수 동반 10승은 2015년으로 올라가야 한다. 당시 알프레도 피가로가 13승, 타일러 클로이드가 11승을 달성했다. 이후 외국인 동반 10승은 없다. 뷰캐넌이 지난해와 같은 활약을 펼치고, 수아레즈가 기대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삼성은 7년 만에 외국인 선발투수 동반 10승을 맛볼 수 있게 된다.

수아레즈는 지난 6일 한국에 입국해 대구에서 자가격리를 하며 팀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 수아레즈는 오는 15일 1군 캠프에 합류해 올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수아레즈가 삼성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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