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NFL NHL 왕년의 스타들이 떴다, 펜웨이파크의 특별한 개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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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12일(한국 시간) 보스턴 레드삭스 펜웨이파크에서는 특별한 홈 개막전이 벌어졌다.
미국 국가를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데이비드 오티스의 딸 알렉스 오티스가 불렀다. 아버지를 깜짝 놀라게 한 국가 봉창이었다. 오티스는 국가를 부른 딸을 껴안으며 감격에 겨운 눈물을 보였다. 오티스가 미네소타에서 보스턴으로 이적한 2003년 알렉스는 2살이었다. 아버지 모르게 개막전 국가를 부른 알렉스는 “아버지가 이런 식으로 나를 놀라게 하지 말라고 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오티스는 도미나카공화국 출신으로 미국 시민권자다.
시구는 보스턴 프로 스포츠 프랜차이즈의 영웅들이 맡았다. 레드삭스의 오티스, 셀틱스(NBA)의 빌 러셀, 브루인스(NHL) 보비 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NFL)의 타이 로 등이 시구했다. 올해 82세의 고령인 러셀은 셀틱스를 11차례나 NBA 정상에 올려 놓은 셀틱스의 영웅이다. NBA 파이널 MVP에게 주는 상이 ‘빌 러셀 어워드’다. 아이스하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오는 캐나다 출신으로 10시즌을 보스턴 브루인스에서 활동했다. 로는 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3차례 슈퍼볼 우승 멤버이다.
시구 후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인 투수 페드로 마르티네스, 포수 제이슨 배리텍, 너클볼러 팀 웨이크필드가 나와 개막을 알리는 ‘플레이 볼!’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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