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김해] 4년 만에 롯데 불펜 중고참…"구승민이 투수 중심을 잡아라" 캡틴의 당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해, 박정현 기자] 몇 년 사이 롯데 자이언츠 불펜진은 빠르게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눈 깜짝할 사이에 중고참이 된 구승민(31)은 책임감으로 가득했다.
구승민은 20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내가 항상 어릴 줄 알았다. 2018, 2019년만 해도 불펜에서 막내였다. 어느새 형들도 은퇴를 하거나 다른 팀으로 이적해 중고참으로 올라왔다.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갔다”고 얘기했다.
캡틴 전준우도 조언을 건넸다. 구승민은 “(전)준우 형도 어느 순간부터 (김)원중이와 나에게 ‘투수들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며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 책임감이 생긴다. 행동도 조심하게 된다”고 했다.
롯데 불펜 투수진에는 지난 5년 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손승락과 윤길현, 이명우가 유니폼을 벗었고 김건국과 오현택은 보류선수 명단 제외로 팀을 떠났다. 선배들의 이탈로 구승민은 어느새 고연차 선수가 됐다. 나이로 따져도 김대우(37), 진명호(35) 다음이다. 전준우가 말한 중심을 잡을 시기가 온 것이다.
롯데는 김도규(24), 이강준(21), 최건(23) 등 어린 투수들이 많다. 구승민은 “아무것도 모르던 어릴 때 선배들의 한마디가 힘이 됐다. 직접 경험하지 못했던 것을 간접적으로 들으며 배워나갔다. (어린 선수들과) 같이 잘해야 우리 팀과 선수들이 강해진다. 나도 그렇게 성장했다. 내가 알고 있는 선에서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려 한다. 그래야 신인 선수들이 컸을 때 (후배들에게) 똑같이 해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적생들에게도 힘이 됐다. 지난 시즌 중반 트레이드로 합류한 강윤구와 올 초 롯데 유니폼을 입은 이학주의 적응을 도왔다. 특히 국군체육부대(상무) 동기인 문경찬의 합류를 두 팔 벌려 환영했다. 구승민은 “(문)경찬이는 상무 동기다. 추억도 많이 쌓았다. 증명이 됐던 선수라 어느 자리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끝으로 구승민은 “숫자에 연연하지 않는다. 기록은 시즌 후에 받아들이려고 한다. 아프지 않다면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2022시즌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KIA 미친 타격감 사나이, 자존심 회복하고 2번 전진배치… KIA 공격 앞으로, 연승 노린다
2026-08-12
-
'이럴수가' 롯데 날벼락 맞았다, 선발 투수 나균안→김한결 긴급교체 "왼쪽 목 담 증세"
2026-08-12
-
NC, 경남 지역 리틀야구단 졸업생 47명 위한 ’합동 졸업식’
2026-08-12
-
KIA서 방출→은퇴 위기였는데 이렇게 부활하다니…레전드도 "영입 성공, 드디어 서교수가 돌아왔다" 극찬
2026-08-12
-
두산 떠난 22억 이적생, 바닥 찍고 살아난다! 어렵게 털어놓은 마음고생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2026-08-12
-
그 전화 한 통이 아니었다면 이 기록도 없었다…18년간 67홀드→LG에서 111홀드, '통산 홀드왕' 김진성
2026-08-12
추천 콘텐츠
-
"세리나급 스타성" 세계 20위 이알라 향한 '초특급 찬사'…英 레전드 평가에 팬들은 발끈 "필리핀에서만 가능, 진정하자"
2026-08-12
-
사실상 확정 "바르셀로나 이적 최종 단계" 레알행에서 급선회...'골든볼' 로드리, 스페인 무대 복귀 임박
2026-08-12
-
NC, 경남 지역 리틀야구단 졸업생 47명 위한 ’합동 졸업식’
2026-08-12
-
'3할 또 무너졌다' 이정후 땅볼-뜬공-땅볼-삼진, 4타수 무안타→타율 0.297로 하락
2026-08-12
-
'아뿔싸' 홍명보 후임으로 '한국 축구 차기 사령탑 후보' 거론됐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네덜란드와 협상 진행
2026-08-12
-
첫 10타자 퍼펙트, 7명 삼진! 이래서 다저스가 1억8200만 달러 썼다…돌아온 스넬 6이닝 10K 1실점 완벽투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