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방송인 오정연이 경솔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들으면 알만한 지인이 연애사를 방송에서 이야기했다가 역풍을 맞은 것.
오정연은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연애사정사' 코너에 출연해 최근 결별한 유명 커플과 관련해 언급했다.
청취자의 연애 상담을 해주는 이 코너에 등장한 오정연은 평소 연애 상담을 많이 한다며 "얼마 전에도 이분을 다 아실텐데, 어쨌든 헤어졌어요"라며 지인의 이야기를 꺼냈다.
오종연은 지인이 누구인지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오정연이 아는 사람이면 우리가 다 아는 사람이죠?"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날 오정연은 "한 명은 원하지는 않았다. 일방적으로 헤어졌는데, 문자가 오는 거다"며 "이거 대체 무슨 뜻이냐. 헤어졌는데 왜 연락이 오냐고 묻더라. 보니까 좋은 이미지로 남고 싶은 그런 마음이 텍스트에서 읽혔다"고 말했다.
오정연은 지인에게 진짜 원하는 게 뭐냐고 물었다면서 "솔직히 이제는 그냥 정리하고 싶다, 더 이상 나를 흔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해서 거기에 딱 맞는 처방전을 문자로 해서 이걸 보내라 했다"며 "그랬더니 깔끔하게 좋게 마무리하는 문자가 오더라"고 귀띔했다. 이어 오정연은 "저는 서로에게 상처 없는 마무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정연의 상담과 처방 자체는 지인에게 도움이 됐을지 모르지만, 17년 경력 베테랑 방송인의 언행으로는 아쉬움이 남는다. 들으면 알 만한 사람이라고까지 언급하며 남의 연애사를 방송에서 이야기한 것을 두고 오정연을 보는 대중의 시선 또한 곱지 않다.
알려진 대로 오정연은 2006년 KBS 32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5년 프리랜서를 선언한 KBS 아나운서 출신이자 전현무 최송현 이지애 등과 동기다. 비록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오정연의 이같은 언급은 동기이자 절친인 전현무를 떠올리게 했다. 전현무가 15살 연하인 KBS 아나운서 후배 출신 이혜성과 지난달 2년3개월 만에 결별, 관심을 모았던 터다.
설사 오정연이 언급한 지인이 전현무 이혜성 커플이 아니라 해도 애꿎은 전현무 이혜성이 경솔한 발언 탓에 오르내리며 결별 이후 다시 한 번 뜻하지 않은 눈총을 받은 셈이 됐다. 이래저래 아쉬움이 남는 해프닝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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