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8억 투수, 다저스 마운드에 힘 보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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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연봉 3200만 달러(약 388억 원)를 받는 투수 데이빗 프라이스(37)가 건강하게 복귀해 LA 다저스에 힘이 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한국시간) 다저스 투수 프라이스의 복귀 관련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6회에 팀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밀워키 브루어스전 등판 이후 부상으로 재활을 거친 그는 5개월 만에 첫 실전 경기에서 감각을 뽐냈다. 첫 타자 아메드 로사리오와 후속타자 호세 라미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프란밀 레예스까지 3루 땅볼로 잡아내며 클리블랜드의 중심 타선을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경기 뒤 프라이스는 “내가 던지던 방식대로 피칭할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며칠 동안 내가 투구하는 것을 못 봤다. 아마 이날 피칭에 만족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복귀전에 관한 소감을 밝혔다.
프라이스는 올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 차례 팔꿈치 통증으로 훈련을 중단했다.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이날 투구로 그 걱정을 지워버렸다.
MLB.com은 “프라이스는 최고 구속 시속 93마일(약 149㎞), 평균 구속 91마일(약 141㎞)까지 나왔다. 로사리오와 라미레스에게는 지난해 23번밖에 던지지 않았던 커브까지 구사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첫 경기라 생각했을 때 좋은 신호이다”고 했다.
로버츠 감독도 프라이스의 복귀전에 만족했다. “프라이스가 공을 던지는 장면이 하이라이트였다. 구속은 우리가 오랫동안 지켜봐 왔던 상태로 돌아왔다. 커브볼도 좋았고, 체인지업까지 던졌다. 긍정적인 등판이었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올 시즌 워커 뷸러-클레이튼 커쇼-훌리오 유리아스-토니 곤솔린-앤드루 히니로 선발진을 구축할 예정이다. 그러나 팀 사정에 따라 선발투수들은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다. MLB.com은 “로버츠 감독은 프라이스가 어떤 보직을 가장 편하게 느끼는지 판단하기 위해 그와 대화를 하겠다고 했다. 그가 건강할 수만 있다면, 이번 시즌 더 많은 해줄 수 있다”고 썼다.
베테랑 프라이스가 건강하게 복귀해 다저스 마운드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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