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퍼펙트 투수 왜 바꿨나…"100구까지였다" 감독 항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사사키 로키(지바롯데)가 세계 야구 역사를 바꿀 뻔했다. 최고 수준 프로리그에서 2경기 연속 퍼펙트 게임을 달성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이 나올 수도 있었지만, 타선 침묵과 감독의 교체 결정이 맞물리면서 2경기 17이닝 연속 퍼펙트에 만족해야 했다.
사사키는 17일 홈구장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닛폰햄 파이터즈와 경기에서 8이닝 102구 1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8회까지 누구에게도 1루를 허락하지 않았다.
경기 후반에도 구속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또 한번 퍼펙트에 도전하나 했는데, 이구치 다다히토 감독은 9회 사사키가 아닌 마무리 마스다 나오야를 마운드에 올렸다. 사사키의 퍼펙트가 무산된 가운데 마스다도 9회 낫아웃 폭투로 주자를 1루에 내보냈다. 경기는 10회 0-1 패배로 끝났다.
사사키가 던진 마지막 102번째 공은 시속 163㎞가 찍혔다. 포크볼도 8회까지 140㎞ 후반 구속을 유지했다. 끝까지 힘이 있었다는 얘기다. 이미 직전 경기에서 오릭스를 상대로 105구 퍼펙트를 기록했던 만큼 또 한번 대기록에 도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구치 감독은 냉정했다.
이구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100구 안팎에서 교체하려고 했다. 7회가 끝난 시점부터 고민했는데 어떻게든 8회까지는 가보자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2경기 연속 퍼펙트가 교체로 무산된 점에 대해서는 "정말 멋진 투구였다. 가능하면 우리도 끝까지 보고싶었고, 팬들도 그랬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여러가지를 감안했을 때 오늘(17일)은 8회까지가 한계였다. 기록도 소중하지만 사사키가 1년간 로테이션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사키는 데뷔 후 15경기 가운데 12경기에서 100구 전에 교체됐다. 1경기 최다 투구 수는 1군 데뷔전이었던 지난해 5월 16일 세이부전 107구. 이후 모든 경기에서 5이닝 이상 던졌지만 100구를 넘긴 적은 없었다. 올해는 퍼펙트 게임을 달성한 지난 10일 오릭스전에서 105구를 던졌다. 2경기 연속 100구 초과가 처음이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디트로이트 돌아가고파" 스쿠발 충격 발언, 그런데 '스어게인' 현실화 되나? DET 사장 가능성 열었다
2026-08-13
-
“장현석 라이징 패스트볼! 다저스의 큰 무기”라고 했는데… 갑자기 부상 강판, 이렇게 꼬이나
2026-08-13
-
폰세야, 너만 1000만 달러 받냐… KBO 역수출 신화 또 뜨나, 기막힌 반전 일어난다
2026-08-12
-
"경이롭다" 이정후의 타격 교과서였는데…트레이드→1할대 부진, 다저스 위협할 우승청부사 아니었나
2026-08-12
-
이미 오승환 넘었고, 이러다 김병현 기록까지 뛰어 넘을까… 한국 대표팀 마무리 걱정 없다?
2026-08-12
추천 콘텐츠
-
'법카로 10여 명 성 접대' 축구협회, 끝내 박지성까지 심경 고백..."충격적 상황, 축구계 전체가 깊이 생각해봐야"
2026-08-13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
韓 축구 AFC 아시안컵 초대형 변수 등장 '구급차 투입에 긴박했던 상황'...최초 혼혈 국가대표 옌스, 어깨 수술→수개월 결장 예상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