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세지감’ 롯데 불펜, 한발 더 남았다?…“김원중 돌아오면 더 강해진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사직, 고봉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전통적으로 불펜이 강한 팀은 아니었다. 40년 역사상 이름을 날린 선발투수들은 많았지만, 불펜에서 최상위 클래스를 보여준 선수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2020년 이후의 이야기는 다르다. 지난 몇 년 사이 기량을 쌓은 젊은 투수들이 하나둘 자리를 잡으면서 탄탄한 필승조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롯데의 달라진 불펜은 올 시즌 초반부터 힘을 내고 있다. 13경기를 치르는 동안 1위 SSG 랜더스와 함께 가장 많은 12홀드를 챙겼고, 평균자책점도 3.17로 준수하다.
중심에는 임시 마무리 최준용을 필두로 한 필승조 투수들의 활약이 있다. 늑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기존 클로저 김원중을 대신해 마무리를 맡은 최준용은 7경기에서 5세이브 평균자책전 2.35로 호투하고 있다.
앞서 나오는 셋업맨들의 활약상도 뛰어나다. 좌완 김유영이 5홀드 평균자책점 2.84, 우완 구승민과 나균안이 각각 3홀드 평균자책점 1.80, 1홀드 평균자책점 2.57로 상대 타선을 봉쇄하고 있다.
이처럼 허리가 탄탄해지자 롯데의 야구도 조금은 달라졌다. 박빙 승부를 견뎌내는 힘이 생기면서 리드를 지키는 경기가 많아졌다.
플러스 요인도 남아있다. 든든한 마무리가 곧 돌아온다. 최근 1군으로 합류한 김원중이 본격적인 복귀 채비를 시작한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19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김원중은 스케줄대로 잘 준비하고 있다. 매일 소화하는 투구 프로그램을 통해 컨디션을 올리는 중이다”면서 “이번 주가 끝날 때쯤이면 마운드에서 가볍게 공을 던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0년 25세이브를 챙기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로 안착한 김원중은 지난해 61경기에서 4승 4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3.59로 활약하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클로저로 성장했다. 비록 지난 스프링캠프에서 갈비뼈를 다치면서 올 시즌 들어 마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지만, 최근 1군으로 합류하며 컴백이 다가왔음을 알렸다.
주전 클로저의 복귀가 반가운 이는 역시 사령탑이다. 서튼 감독은 “최준용이 마무리로서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지만, 김원중이 돌아오면 더 강한 불펜이 되리라고 본다”며 웃으며 말했다.
한편 이날 롯데는 정훈(지명타자)-이학주(유격수)-한동희(3루수)-전준우(좌익수)-안치홍(2루수)-이대호(1루수)-DJ 피터스(중견수)-고승민(우익수)-지시완(포수)으로 진용을 꾸렸다. 마운드는 이인복이 지킨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
박준순 130m 초대형 3점포에 한화 무너졌다…두산 홈런 2방 맞아도 승승승승 질주 [잠실 게임노트]
2026-08-11
-
'승승승승 하더니 와르르' 비슬리 충격의 7실점…갈 길 바쁜 롯데, SSG에 또 발목 잡혔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1
-
카라스코 10이닝 연속 퍼펙트→이 타구 하나에 무결점 기록 깨졌다…그리고 첫 실점까지
2026-08-11
-
웰스 선발진 탈락 전격 통보! 마지막 테스트 '불합격' 판정…염경엽이 택한 대체 카드는?
2026-08-11
추천 콘텐츠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
두산, 가수 유연정 시구자 초청 "선수단 모두 부상없이 멋진 경기 펼치길"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