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팀 찾아나선 FA선수, 세일즈 포인트는 (투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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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스포츠팀] FA 선수들의 원소속구단 우선협상 기간이 끝났다. 남은 11명의 선수는 다른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이들의 '세일즈 포인트'는 어디일까. 포지션 별로 구분해봤다.
▲ 선발투수
배영수(연봉 5억 5천만원)
현역 최다승(124승, 98패)투수. 부상 이후인 2012년 12승 8패, 평균자책점 3.21로 부활에 성공했으나 최근 2년간 피안타율이 3할대로 높았다. 올해는 피홈런도 14개로 늘었다. 단 최근 3시즌 연간 소화 이닝이 150이닝(3년 444⅔이닝)에 가깝다. 또 2006년 이후 꾸준히 3개 미만의 9이닝당 볼넷(통산 기록은 3.09)을 기록하면서 제구력이 잡혔다.
송은범(연봉 3억원)
한때는 윤석민과 '국내파 우완 투톱'이었지만, 지난해부터 2년 연속 7점대 평균자책점(2013년 7.35, 2014년 7.32)을 찍으면서 평가가 하락했다. 타 구단과 큰 규모의 계약을 따낸다면 이는 '과거의' 송은범에 대한 향수가 이유일 가능성이 크다. 통산 68승 가운데 구원승이 18승이 있고, 2010년 구원 26경기 평균자책점 0.00, 선발 18경기 6승 5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하면서 전천후 투수임을 증명했다. 이 모두가 과거의 일이고, 올 시즌 연봉 3억원으로 성적에 비해 보상 규모가 커진다는 점은 마이너스 요소다.
장원준(연봉 3억 2천만원)
장원준은 시장에 나온 투수 6명 가운데 단연 최대어다. 5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따냈고 이 기간 최소 144⅓이닝(2010년)에서 최대 180⅔이닝(2011년)까지 소화했다. 올해 '타고투저' 바람 속에서 27경기 10승 9패, 평균자책점 4.59로 시즌을 마쳤다. 선발투수 기근 시대에 퀄리티스타트를 보장하면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는 투수는 그 자체로도 가치가 있다. 만으로 아직 20대라는 점도 매력적인 이유. 하지만 롯데의 4년 최대 88억원(옵션 8억원)을 거절하면서 계약 규모가 어디까지 갈지에 대해 우려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 구원투수
권혁(연봉 2억 6천만원)
'와일드씽'이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올 시즌에는 9이닝당 볼넷을 2.86개로 줄였다. 2010년 2.33개 이후 최저 기록. 동시에 9이닝당 탈삼진은 9.87개로 통산 기록(8.39개) 이상이다. 피안타율도 2할 초반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통산 0.232). 올 시즌 좌타자 상대 피OPS는 0.523, 우타자 상대 피OPS는 0.784였다. 활용하기에 따라 충분히 필승조에 들어갈 수 있는 성적이다.
이재영(연봉 1억 2천만원)
FA 자격을 얻은 베테랑 선수가 제구력에서 큰 기량 향상을 가져올 수 있을까. 이재영을 영입하려는 팀이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분일 것이다. 통산 9이닝당 볼넷이 4.71개고, 올 시즌에는 5.25개로 늘었다. 통산 피안타율이 2할 4푼 4리로 높지 않은데도 피출루율이 3할 4푼 3리로 높은 이유는 결국 볼넷이다.
김사율(연봉 1억 5천만원)
올 시즌 5선발로 기회를 받았다가 구원투수로 자리를 옮겼다. 선발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91, 구원 2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나온 406경기 중 35경기에 선발로 나왔지만, 좋았을 때는 역시 마무리를 맡았던 2011년과 2012년이다. 2년 동안 54세이브를 올렸다. 올 시즌 누적투구수가 41개~60개 구간부터 피안타율이 3할대(1~40개 구간 0.274, 40개 이후 0.368)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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