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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팀 찾아나선 FA선수, 세일즈 포인트는 (야수편)

작성일: 2014.11.27 14:59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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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나주환 ⓒ SK 와이번스 구단 제공

[SPOTV NEWS=스포츠팀] FA 선수들의 원소속구단 우선협상 기간이 끝났다. 남은 11명의 선수는 다른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이들의 '세일즈 포인트'는 어디일까. 포지션 별로 구분해봤다.

▲ 포수

차일목(연봉 8천만원)


통산 타율 2할 3푼 7리, OPS 0.657로 타격 성적은 신통치 않다. 올해는 1할 8푼 9리에 0.540으로 100경기 이상 출전하기 시작한 2008년(타율 0.246, OPS 0.641) 이래 가장 낮았다. 포수는 공격보다 수비가 중요한 포지션인데, 여기서도 특별한 강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가장 큰 문제는 도루저지율에서 나타났다. 지난해 1할 8푼 3리를 기록하는 등 최근 3년 모두 하위권 성적이었다. KIA 투수들의 주자 견제력 문제인지 아닌지는 이적 후 성적에서 드러날 전망이다.

▲ 외야수

이성열(연봉 1억 1천만원)


2010년 24홈런 이후 주춤했지만 최근 2년 연속으로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풀타임 선발 출전시 15홈런을 넘길 수 있는 자원임은 확실하다. 이성열의 통산 삼진수는 768개인데, 이는 역대로 봐도 35위에 해당한다. 750개 이상의 삼진을 당한 선수들 중 타수는 가장 적다. 단지 풀스윙해서가 아니라 선구안에 약점이 있다는 점은 아쉽다. 통산 출루율이 3할 3푼 2리에 불과하다.



 

▲ 내야수

박경수(연봉 9천만원)


'제2의 유지현'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첫 FA 자격을 얻고 LG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유격수와 2루수 자리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해줄 수 있고, 발은 빠르지 않지만 주루 센스를 갖췄다는 점은 강점이다. 올해 2루수로 343⅓이닝, 유격수로 53이닝을 책임졌다. 하지만 한 시즌 400타석을 넘긴 적이 없다는 점은 풀타임 출전에 대한 우려를 낳게 한다.



 

나주환(연봉 2억원)

올 시즌 데뷔 후 3번째로 100경기 이상 출전에 OPS 0.700을 넘겼다(0.713). 출전 경기 수(127경기)와 타석수(478타석)는 데뷔 후 최다 기록이었다. 유격수로만 뛰다가 2루수로도 여전히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장점을 한 가지 늘렸다. 올해 BABIP(인플레이 타구 타율)이 3할 4푼이었는데 통산 기록은 3할 3리다. 공격력에서 지속성을 보여줄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박기혁(연봉 7천만원)

시장에 풀린 내야수 가운데 유일한 전문 유격수다. 하지만 이 점이 단점이 될 가능성도 크다. 올해 145이닝 동안 실책 2개를 저질렀다(수비율 0.975). 수비 이닝에서도 나타나지만 주전 역할은 이미 문규현에게 내준 지 오래다. 공격력에서도 다른 경쟁자들에 비교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 통산 타율 2할 3푼 9리, 오히려 단점에 가깝다.

위 선수들은 다음달 3일까지 원소속팀을 제외한 9개 팀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올 시즌까지 다른 팀 소속이었던 FA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원소속구단에 직전시즌 연봉의 200%와 20인 보호선수 외에 1명, 원소속구단이 선수를 원하지 않을 경우 직전시즌 연봉의 300%로 보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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