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은 대한루지경기연맹회장 ⓒ대한루지경기연맹
▲ 박지은 대한루지경기연맹회장 ⓒ대한루지경기연맹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대한루지경기 연맹이 20일 박지은 연맹 회장이 19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에서 막을 내린 제70회 국제루지연맹 정기총회에서 부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국제루지연맹은 4년의 주기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연도에 국제연맹 정기총회를 통해 집행부를 선출한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직후 6월, 슬로바키아에서 열린 제66회 국제루지연맹 총회에서 처음 당선된 박지은 회장은 2024 강원청소년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연임에 도전했고 아시아지역 가입국들을 포함해, 유럽, 미주 지역 국가들로부터 지지를 받으며 무난히 재선에 성공했다. 

박지은 회장은 2016년 8월, 제5대 회장으로 취임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루지 역사상 최고 성적인 여자 개인 8위와, 2인승 9위의 성적을 이끌어 냈다.

또한 평창동계올림픽올림픽 이사 및 대한체육회 코리아하우스 부단장으로서 소임도 해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021년 1월, 대한루지경기연맹 6대 회장으로 재선에 성공하였고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는 동계단체 중 유일하게 전 종목 출전권을 따내며 3회 연속 올림픽 전종목출전권 획득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국제연맹 부회장으로서 임기 중 아시아지역 루지 발전을 위해 지난 2019년 평창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루지의 인프라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 네팔, 태국, 필리핀 등지에서 선수들을 초청해 대한민국 대표팀선수들과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회에도 참여를 시켰다. 또한 인프라가 취약한 대만 루지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를 초청하여 국내에서 합동훈련도 지원했다. 

박지은 회장은 올해부터 대한체육회 및 평창기념재단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아시아 지역의 루지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해 동남아 등지에서 우수선수들을 발굴하여 루지 국가대표 출신 전담 지도자와 함께 전문적인 훈련 및 국제대회 출전 등에 있어서도 지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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