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샬리송.
▲ 히샬리송.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히샬리송(25)이 팀의 세 번째 공격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이 해리 케인(28)의 백업으로 완벽하다고 주장했다.

히샬리송은 올여름 토트넘 홋스퍼의 4번째 영입이다. 이반 페리시치(33), 프레이저 포스터(34), 이브 비수마(26)에 이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에버턴에서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며 강력한 공격력을 뽐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포진했고 10골과 5도움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이 그에게 기대하는 역할은 분명하다. 세컨드 스트라이커로서 팀 내 주득점원으로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해온 케인의 뒤를 바치는 것이다.

토트넘은 오랜 시간 케인의 백업 공격수를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에 가까웠다. ‘데일리 메일’은 로베르토 솔다도, 빈센트 얀센, 페르난도 요렌테,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등을 언급하며 “토트넘이 지금까지 형편없는 백업 공격수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현재 케인과 리그에서 최다 합작골 신기록을 세운 손흥민(29)을 “그 책임을 감당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라고 평가하며 히샬리송이 그의 뒤를 이어 케인과 함께 공격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했다.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것이 이유로 꼽혔다. 솔다도, 얀센, 비니시우스 등이 프리미어리그의 빠른 속도와 체격 등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반면 히샬리송은 왓포드와 에버턴 등에서 뛰며 안정적인 입지를 다지는 데 성공했다.

매체는 칭찬을 이어갔다. “히샬리송은 침착하고 능숙하고 똑똑하고 끈질긴 선수로 상대를 훌륭하게 압박할 수 있고 여러 포지션이 커버 가능하다”라며 “케인이나 손흥민이 빠지면 당연하게 들어올 수 있는 선택지”라고 치켜세웠다.

심지어 주전으로 나서는 것이 좋은 선택일지 모른다고 전했다. 중앙을 지키는 케인, 왼쪽에서 뛰는 손흥민과 함께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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