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산야 '짤짤이 전략' 깰 천적 "그를 싸우게 만든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이스라엘 아데산야(32, 뉴질랜드)와 알렉스 페레이라(34, 브라질)는 다시 만날 운명이다. 3차전 막이 올랐다.
아데산야와 페레이라는 지난 3일(이하 한국 시간) UFC 276에서 나란히 승리했다.
챔피언 아데산야는 도전자 재러드 캐노니어에게 5라운드 종료 3-0 판정승을 거둬 타이틀을 지켰다. 모험은 하지 않았다. 거리를 잘 지켜 원거리 타격전에서 점수를 쌓았다.
페레이라는 랭킹 4위 션 스트릭랜드를 1라운드 2분 36초 만에 KO로 꺾었다. 벼락 같은 왼손 훅과 오른손 스트레이트였다. UFC 데뷔 3연승 무패로 랭킹 톱 10 안에 들어왔다.
페레이라는 이제 종합격투기 전적 6승 1패. 하지만 킥복싱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으로 글로리(GLORY) 미들급·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지냈다.
특히 아데산야의 천적으로 명성이 높다. 킥복싱 링에서 두 번이나 아데산야에게 패배를 안겼다. 2016년 4월 1차전은 판정으로, 2017년 3월 2차전은 3라운드 KO로 이겼다.
페레이라는 아데산야의 다음 타이틀 방어전 상대로 유력하다. 스트릭랜드가 있던 4위로 들어갈 전망이었으나, 5일 발표된 공식 랭킹에서 일단 6위로 톱 10에 진입했다. 도전자의 랭킹 명분은 갖췄다.
페레이라는 아데산야의 거리를 살린 타격전 운영을 깰 수 있는 스타일로 평가받는다. 키가 193cm로 아데산야와 같고, 200cm가 넘는 리치도 아데산야와 비슷하다.
페레이라는 자신만만하다. 아데산야의 포인트 쌓기 전략을 깰 수 있다고 했다.
지난 3일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데산야는 이기기 위해 경기했다. 물론 나뿐만 아니라 관중들도 흥분시키지 못한 내용이었다"며 "보는데 슬프더라. 우리가 싸울 때는 더 나은 경기가 되길 바란다. 내가 그를 싸우도록 만들겠다. 관중들에게 훨씬 더 좋은 경기를 선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KO를 보고 싶어 한다. 사람들은 내가 싸우는 방식을 좋아한다. 상대가 누구든 내가 때려서 눕히는 장면을 원하고 난 그 장면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페레이라는 아데산야를 기다린다. "방금 경기를 끝냈지만 아데산야만 준비된다면 언제라도 좋다. 내일 당장 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 2주 정도 휴식을 즐길 생각이지만, 아데산야가 싸울 준비가 됐다고 한다면 난 좋다"고 했다.
아데산야는 로버트 휘태커, 재러드 캐노니어, 마빈 베토리, 파울로 코스타 등 상위 랭커들을 모두 꺾었다. 천적 페레이라까지 잡으면 미들급을 평정하는 것과 다름없다.
아데산야는 페레이라의 도전을 환영했다. 자신에게도 도전이 되는 경기라고 인정했다.
지난 3일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다음 경기에서 만날 것이다. 페레이라의 경기를 봤다. 좋은 경기였다. 그런데 스트릭랜드는 내가 조언한 대로 상대에게 더 집중했어야 했다"고 평했다.
이어 "킥복싱에서 날 이긴 상대와 만난다. 지금은 그가 날 쫓고 있다"며 "여러분들은 내가 배수진을 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보게 될 것이다. 난 스스로에게 압박을 주는 편이다. 이번엔 압박이 더 가해진다. 그와 대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언제 하냐고?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맥그리거에게 강간당하고 인생 망가졌다 "아직도 공황발작, 죽는 것 같아" 피해자 입 열어…승소에도 8년 만에 털어놓은 트라우마
2026-09-22
-
'여자 54kg' 韓 MMA 사상 첫 AG 메달, 근데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이보미 쇄골 골절→눈물의 기권
2026-09-21
-
충격 결과 '1경기에 208억' 복싱스타 처참하게 무너졌다…2R 만에 생애 첫 TKO패→곧바로 병원 이송
2026-09-14
-
"거긴 안 돼!", "엄청난 각도" 미녀 레슬러, 테이블 위에서 '19연타' 폭발…절묘한 카메라 각도에 팬들도 난리
2026-09-12
-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김수철, 11월 8일 일본 RIZIN FF에서 일본 챔피언과 한일전
2026-09-11
-
"역사상 최악의 메인이벤트, 무료 치즈버거에 100달러 줘도 안 간다" 女 타이틀전 UFC 발표에 前 선수 폭발
2026-09-10
추천 콘텐츠
-
'한국전 27점 차 대승이 사라졌다' 메달 확보→탈락, 대반전…"규정 제대로 몰랐다" 日협회 황당 실수에 사과
2026-09-26
-
와일드카드인데 '결장 또 결장' 양현준, 이유 있었다..."햄스트링 쪽 부상, 4강과 결승 출전 목표"
2026-09-26
-
[나고야 NOW] “국내 1등이 아시아 4등이었다”…비웨사가 AG서 깨달은 조엘진의 의미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의 환희, 48세의 첫 AG 도전…태극 사수들의 특별한 하루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 꼭 따고 싶었는데…” 첫 AG 4위 조엘진, 0.06초 차 4위에 울컥
2026-09-25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