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템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 템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볼넷 4개로 4출루 경기를 펼쳤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은 1타수 무안타 4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 시즌 출루율은 0.383에서 0.391로 상승했다. 9일 끝내기 보크 패배를 기록한 탬파베이는 다시 연장 끝내기 패배를 맛보며 4-5로 졌다.

탬파베이는 조시 로(우익수)-완더 프랑코(유격수)-해롤드 라미레스(좌익수)-최지만(1루수)-랜디 아로사레나(지명타자)-아이작 파레데스(3루수)-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테일러 월스(2루수)-프란시스코 메히아(포수)로 신시내티를 상대했다.

최지만은 2회초 첫 타석에서 1루를 밟았다. 2루수 땅볼을 굴렸는데, 신시내티 2루수 조나단 인디야가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아로사레나가 삼진으로 잡혔고, 파레데스가 유격수 땅볼을 때려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완성돼 최지만은 추가 진루 없이 이닝이 끝났다.

4회초 2사에 라미레스가 좌익수 쪽 2루타를 쳐 2사 2루에 기회는 최지만에게 연결됐다. 최지만은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2사 1, 2루에 아로사레나가 삼진으로 물러나 무득점에 그쳤다.

5회초 탬파베이가 선취점을 뽑았다. 파레데스와 월스가 볼넷을 얻어 1사 1, 2루가 됐다. 메히아가 1타점 우전 안타를 때렸다. 6회초 2사 주자 없을 때 최지만은 다시 볼넷을 골라 세 번째 1루를 밟았지만, 아로사레나 삼진으로 추가 진루는 없었다.

8회초 탬파베이는 추가점을 뽑았다. 메히아가 1루수 앞 내야안타를 쳤다. 로가 볼넷을 얻었고 장유쳉이 2루수 앞 내야안타를 쳐 만루가 됐다. 라미레스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무사 2, 3루. 최지만이 볼넷을 얻어 다시 만루가 연결됐다. 아로사레나가 1루수 뜬공, 파레데스가 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쳐 3-0에 만족해야 했다.

8회말 탬파베이는 신시내티 공격을 막지 못했다. 브룩스 레일리가 마운드에 올라 테일러 스티븐슨과 카일 파머에게 연거푸 안타를 맞았다. 대타 맷 레이놀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는데, 도노반 솔라노를 사구로 보내 1사 만루가 됐다. 레일리가 마운드에서 내려가고 콜린 포체가 올랐다. 닉 센젤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줬다. 인디아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 2사 만루. 브랜든 드루리에게 2타점 동점 좌전 안타를 맞아 3-3 동점이 됐다.

경기는 연장 승부치기로 흘렀다. 10회초 무사 2루에 얀디 디아스가 우익수 뜬공을 쳐 1사 3루로 상황이 바뀌었다. 라미레스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4-3으로 앞섰다. 1사 주자 2루 타점 기회에 타석에 나선 최지만은 다시 볼넷을 얻어 1루를 채웠다.

10회말 무사 2루에 레이놀스에게 우전 안타를 내줘 무사 1, 3루. 투수 폭투가 나와 4-4 동점이 됐다.  이어지는 무사 2루에 솔라노 우전 안타로 다시 무사 1, 3루. 이어 닉 센젤에게 끝내기 우전 안타를 맞으며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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