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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호투에 동료들도 호수비로 보답...팬들도 기립박수, 완벽했던 김광현의 생일[SPO잠실]

작성일: 2022.07.22 22:11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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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현 ⓒ곽혜미 기자
▲ 김광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 김광현이 자신의 생일날 호투를 펼쳤다. 여기에 동료들의 도움까지 받으며 후반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팀도 연장 혈투 끝에 승리를 거뒀다.

김광현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올시즌 후반기 첫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8이닝동안 4피안타 1볼넷을 내줬지만, 삼진 4개를 잡아내는 등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3실점 이하 투구) 피칭으로 선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또 이날은 김광현의 생일이기도 했다. 호투로 자신의 생일을 자축했다.

김광현의 호투 속에 SSG도 연장 접전 끝에 두산을 꺾었다. 12회초 최정과 한유섬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3루 때 박성한의 2루 땅볼을 틈타 1점을 뽑아냈다. 이 점수로 SSG는 두산에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김광현의 공은 날카로웠다. 3회까지 빠르게 이닝을 삭제해 나갔다. 4회 조금 흔들렸지만, 동료들의 도움에 실점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김광현은 선두타자 강승호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중전 안타, 김재환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김광현은 양석환과 승부에서 박성한의 도움을 받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타구가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빠르게 굴러갔는데, 박성한이 몸을 날려 포구했다. 빠졌다면 실점할 수 있었지만, 박성한의 슈퍼캐치로 일단 한숨을 돌렸다.

여기에 중견수 최지훈의 호수비까지 나왔다. 김재호가 친 타구가 중견수와 2루수 사이에 떠올랐는데, 이때 최지훈이 한참을 내려와 캐치했다. 이후 빠르게 홈으로 송구. 또다시 실점을 막았다. 동료들의 도움까지 받은 김광현은 박세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에는 계속 순항했다. 아웃카운트를 빠르게 잡아냈다. 효율적인 피칭으로 투구수 조절로 8회까지 마운드를 지켜냈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낸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갈 때 팬들의 기립 박수가 터져 나왔다.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연장 12회 나온 박성한의 결승타로 팀이 승리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를 마친 뒤에도 관중들은 김광현의 이름을 외치며 에이스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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