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타니' 전성기 낭비하는 LAA, 2023년 전력 보강 나설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에인절스가 오타니 쇼헤이 트레이드 거부를 공식화했다. 2023년까지 MVP 선수 2명을 안고 간다.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많은 메이저리그 팀이 오타니 트레이드에 흥미를 느끼고 에인절스에 문의를 하고 있다. 그러나 다음 달 3일 트레이드 마감시간 전에 에인절스는 슈퍼스타를 트레이드할 계획이 없다"고 적었다.
오타니는 MVP급 선수다. 지난해 타자로 46홈런, 100타점 OPS 0.964, 투수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24일 오타니는 시즌 20호 홈런을 터뜨리며 2년 연속 20홈런 타자가 됐다. 투수로는 이미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2.80으로 잘 던지고 있다. 올해도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오타니를 트레이드 영입하게 되면, 투타 전력 보강을 한 번에 이룰 수 있다. 2023년 이후 FA(자유 계약 선수) 자격을 얻는다. 올 시즌도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려워진 에인절스가 오타니를 트레이드 카드로 써서 대형 유망주 다수를 품어 팀 전력 보강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선을 그었다.
24일 기준으로 에인절스는 39승 55패 승률 0.415로 5연패에 빠져 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3.5경기 차, 와일드카드 최하위인 시애틀 매리너스와는 11.5경기 차다. 반전이 어려운 격차다. 오타니 트레이드로 선수단 몸집을 줄이면서 유망주를 다수 품는 형태로 팀 운영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오타니 트레이드 기회를 버렸다.
에인절스는 꾸준히 '트라웃 전성기를 낭비하는 팀'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미 전설에 가까운 성적을 거두고 있는 트라웃을 보유하고도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만 점치는 약팀 이미지를 벗지 못했다. MVP 트라웃에 MVP 오타니를 품고도 에인절스는 여전히 지구 최하위권이다. 에인절스 팬들은 '트라우타니(트라웃+오타니)' 활약 외에 볼 게 없다.
에인절스가 오타니와 연장 계약을 맺기 어렵다는 게 지배적인 시선이다. 이미 에인절스는 트라웃과 앤서니 렌던에게만 연간 7000만 달러에 가까운 돈을 쓰고 있다. 오타니도 그에 못지 않은 몸값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저명 매체 '스포팅뉴스' 라이언 페이건 기자는 오타니가 FA가 될 경우 연평균 계약 규모를 3500만 달러로 예상했다. 세 선수가 1년에 1억 달러를 넘게 차지하는 셈이다. 메이저리그 사치세는 올해 2억 3000만 달러고 2026년까지 조금씩 증가하는데, 2억 3000만 달러 기준으로 세 선수의 몸값은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세 선수를 다 품고도 에인절스는 좋은 성적을 내고 있지 못하고 있어 올바른 투자가 아니다.
에인절스가 오타니를 잡지 못한다면 2023년이 '트라우타니' 마지막 해다. 슈퍼스타 2명이 있을 때 결과물을 만들 필요가 있다. 에인절스는 굵직한 선수 영입 외에는 선수 보강에 미온적인 팀이다. 투수가 필요할 때 타자를 영입했다. 늘 대형 선발투수 영입설 중심에 섰지만, 제대로 품은 경우는 없다.
덕분에 트라웃 전성기가 낭비됐다. 거기에 2023년에도 전력 보강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트라우타니 전성기가 동시에 낭비될 수 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 트레이드 거절로 방향을 결정했다. 그렇다면, 두 MVP와 함께 팀을 이끌 선수 영입이 오는 겨울에 필요해 보인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680억 거절한 김하성, 이젠 후회할까? 이런 현실 예상 못 했는데…타율 0.067, 출전조차 힘들다니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디트로이트 돌아가고파" 스쿠발 충격 발언, 그런데 '스어게인' 현실화 되나? DET 사장 가능성 열었다
2026-08-13
-
“장현석 라이징 패스트볼! 다저스의 큰 무기”라고 했는데… 갑자기 부상 강판, 이렇게 꼬이나
2026-08-13
-
폰세야, 너만 1000만 달러 받냐… KBO 역수출 신화 또 뜨나, 기막힌 반전 일어난다
2026-08-12
-
"경이롭다" 이정후의 타격 교과서였는데…트레이드→1할대 부진, 다저스 위협할 우승청부사 아니었나
2026-08-12
추천 콘텐츠
-
"남자보다 메달" 178cm 英 육상 '골든걸' 떴다…100m 11초00 유럽 제패→알고 보니 케임브리지 나온 '엄친딸'
2026-08-13
-
'법카로 10여 명 성 접대' 축구협회, 끝내 박지성까지 심경 고백..."충격적 상황, 축구계 전체가 깊이 생각해봐야"
2026-08-13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