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가르시아 ⓒ곽혜미 기자
▲ LG 가르시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9-0으로 크게 이겼다. SSG의 8연승이 여기서 끝났다. LG는 1위 SSG와 상대 전적을 5승 5패로 맞추는 동시에 5.5경기로 차이를 줄였다. 

1회부터 터지기 시작한 홈런이 3회까지 계속 이어졌다. 1회 2사 후 채은성의 선제 2점 홈런이 나왔고, 2회와 3회에는 오지환이 개인 통산 5번째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6회에는 이재원의 시즌 10호 솔로 홈런이 터졌다. LG는 홈런으로만 6점을 뽑는 효율적인 야구를 했다. 

새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는 5번타자 2루수로 나와 5타석 4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2회 첫 타구에 실책을 저질렀지만 나머지 수비는 문제 없이 해냈다. 8회에는 3루수, 9회에는 유격수로 나와 멀티 포지션 능력도 보여줬다. 

선발 아담 플럿코는 7이닝을 91구로 막는 경제적인 투구를 했다. 안타 1개 볼넷 2개만 내주고 탈삼진은 7개를 잡았다. 플럿코는 후반기 첫 등판에서 승수를 추가하며 10승을 달성했다. 

경기 후 류지현 감독은 "플럿코가 후반기 첫 등판에서 완벽한 투구를 했다. 공격에서는 채은성의 선제 2점 홈런으로 초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오지환의 연타석 홈런이 경기를 마무리하는 계기가 됐다. 가르시아의 첫 안타를 축하하고, 내일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 LG 가르시아가 첫 안타 기념구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 LG 트윈스
▲ LG 가르시아가 첫 안타 기념구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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