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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손 뻗으면 뭐하나, 한일전 투지까지 상실했다

작성일: 2022.07.27 21:12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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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대표팀이 27일 일본 나고야에서 일본 대표팀과 볼 다툼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 한국 대표팀이 27일 일본 나고야에서 일본 대표팀과 볼 다툼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국 대표팀이 요코하마에 이어 '나고야 대참사'를 당했다. 중원 장악과 수비 모두 일본에 밀렸다. 골망도 너무 쉽게 허락했다.

한국은 27일 오후 7시 20분 일본 나고야 도요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전에서 일본에 0-3으로 완벽하게 졌다. 대회 4연패를 노렸지만 준우승으로 마감했다.

한국은 조규성을 원톱에 배치했고, 나상호와 엄원상이 양 측면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김진규와 권창훈이 중원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다. 김진수와 김문환이 윙백에서 측면을 오갔고, 박지수와 조유민이 중앙 수비를 지켰다. 권경원은 수비형 미드필더에 가깝게 움직이며 허리에 힘을 더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일본은 전반 1분 만에 위협적인 슈팅으로 코너킥을 만들었다. 한국은 천천히 볼을 돌리면서 일본의 전방 압박을 차근차근 풀어갔다. 일본은 중원에 압박을 걸어 한국 빌드업을 저지했고, 빠르게 긴 패스로 방향 전환을 해 한국 박스 안에 볼을 투입했다.

일본이 위협적인 공격을 했다. 전반 19분에 측면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한국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에도 압박으로 볼을 뺏은 뒤에 한국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한국은 짧은 패스로 차분하게 전진했지만 부드럽게 이어가지 못했다.

일본이 주도권을 잡으며 한국 골망을 노렸다. 세트피스에서도 조현우를 위협하며 선제골을 노렸다. 한국은 김진수가 오버래핑으로 왼쪽 측면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전반 40분 나상호가 중거리 슈팅으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한국이 선제 실점을 했다. 후반 4분, 소마 유키에게 헤더로 실점했다. 조현우가 손을 높이 뻗었지만 골망을 허락했다. 

한국은 일본의 패스를 연이어 허용했다. 중원에 빡빡하게 마크하는 선수가 없었다. 결국 실점했다. 후반 19분에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사사키에게 헤더를 허용했다. 이때부터 한국은 공격에 집중하느라 수비-허리-공격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결국 일본에 완벽하게 무너졌다. 후반 27분 일본에 쉽게 측면 공간과 박스 안에 수적 우위를 내줬다. 이번에는 조현우가 움직일 수도 없이 일본에 완벽하게 당했다. 후반전에 체력적인 부담도 극복하지 못했고 집중력까지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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