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가 454일 만에 4타점을 올린 뒤 승리 소감을 남겼다.
삼성은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8-7 연장 끝내기 승리를 챙겼다.
경기 흐름은 팽팽하게 흘러갔는데, 중심에는 강민호 활약이 있었다. 강민호는 2회초 무사 주자 1루에 좌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강민호 시즌 3호 홈런이다. 이어 3회에는 2사 만루 기회에 타석에 나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삼성에 4-0 리드를 안겼다.
강민호 4타점 경기는 454일 만이다. 강민호는 2021년 5월 1일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경기를 펼쳤다. 이어 이날 4타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강민호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뛰고 있다. 오늘(29일)도 주어진 상황에서 고참으로서 최선을 다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홈런 상황은 초구 패스트볼이 빠른 느낌이어서 타이밍을 일찍 잡았는데, 운 좋게 홈런으로 이어진 것 같다. 팀이 승리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서 기쁘다"며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