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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효과 있나’ 무릎 꿇기 언제까지… EPL 주장단 모였다

작성일: 2022.08.03 16:08 박건도 기자,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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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
▲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이충훈 영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현재, 선수들이 한 의식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화두가 된 건 경기 전 무릎 꿇기. 2020년 6월부터 이어진 이 행위는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의미로 축구팬들 사이에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같은 해 5월 미국에서 일어난 조지 플로이드 과잉 진압 논란이 커진 후 통칭 ‘BLM(Black Lives Matter)’ 운동이 축구계까지 영향을 끼쳤습니다. 

하지만, 영국 매체 ‘BBC’는 “선수들은 점차 해당 퍼포먼스의 실효성에 의구심을 표했고, 반대 여론이 갈수록 거세져만 갔다”라고 전했습니다. 각 팀의 주장들이 한 곳에 모여 회의를 진행했지만, 아직 결론은 내려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실제로 계속된 무릎 꿇기에도, 프리미어리그 내 인종차별 논란은 계속됐습니다.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도 지난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종차별을 당했고,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이틀 전 파렌세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 도중 상대 관중에게 인종차별이 섞인 조롱을 당했습니다. 

이미 무릎 꿇기에 반대 의사를 강력히 펼친 선수도 있었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자하는 “무릎 꿇기와 상관없이, 여전히 인종차별은 계속되고 있다”라며 해당 퍼포먼스를 거부했습니다. 

리버풀과 맨시티의 커뮤니티 실드에서는 경기 전 무릎 꿇기가 진행된 가운데, 오는 시즌에는 이 의식이 계속 이어질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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