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가 21일 셀타비고 원정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 레알 마드리드가 21일 셀타비고 원정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강했다. 핵심 미드필더 카세미루(30)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보냈지만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에서 셀타비고를 4-1로 제압했다. 알메리아와 개막전 완승(2-1 승)에 이어 셀타비고까지 완벽한 개막 2연승으로 우승 경쟁 팀 자격을 입증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발베르데,     벤제마, 비니시우스에게 득점을 맡겼다. 허리에 카마빙가, 추아메니, 모드리치를 배치했다. 포백은 멘디, 알라바, 밀리탕, 카르바할이었고, 골키퍼 장갑은 쿠르투아가 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4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벤제마가 페널티 킥을 깔끔하게 성공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셀타비고는 홈에서 거세게 반격했고 아스파스가 페널티 킥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41분, 레알 마드리드의 환상적인 추가골이 터졌다. 하프 스페이스에서 볼을 몰고 질주하던 모드리치가 골대 오른쪽 상단에 벼락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불 붙은 레알 마드리드 화력은 후반전에도 멈추지 않았다. 모드리치가 엄청난 킬러 패스로 셀타비고 수비를 모두 지웠다. 순식간에 비니시우스가 골키퍼와 1대1 장면을 만들었고 정확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21분 발베르데까지 4번째 골을 완성하며 셀타비고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레알 마드리드 특유의 빠르고 간결한 패스가 주요했다.

후반 43분에 천금 같은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 킥이 선언돼 5번째 득점 기회를 얻었다. 교체로 들어온 아자르에게 기회를 줬지만 셀타비고 골키퍼 손에 걸렸다. 아자르의 득점은 실패했지만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완벽한 승리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해 여름 핵심 미드필더를 보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 주역 카세미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났다. 하지만 셀타비고전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카세미루 공백을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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