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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선발 벌랜더 미네소타 상대로 통산 2천 탈삼진 엮어 내

작성일: 2016.05.19 05:31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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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선발투수  저스틴 벌랜더가 19일(한국 시간) 미네소타전에서 6회 에디 로사리오를 삼진으로 낚고 더그웃으로 들어오며 팬들의 환호에 답례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저스틴 벌랜더가 통산 2천 탈삼진을 작성했다.

벌랜더는 19(한국 시간) 코메리파 파크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서 4회 초 에디 로사이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낚으며 메이저리그 사상 76번째 통산 2천 탈삼진 투수 대열에 올라섰다. 시즌 3(4)을 거둔 벌랜더는 7.1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3실점으로 역투했다. 탈삼진 10개는 올 시즌 벌랜더의 두 번째 두 자릿수 삼진이다. 평균자책점은 4.58이다. 

벌랜더는 4회 초 로사이오의 탈삼진 2천개에 이어 812루서 박병호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알렉스 윌슨 교체되면서 더그아웃으로 향할 때 코메리카 파크 관중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았다.

2011년 아메리칸리그 MVP와 사이영상을 함께 받은 벌랜더는 한때 선발-셋업맨-마무리를 모두 해낸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이유는 시속 150km의 직구로 선발투수 피칭을 하고 구속을 높여 셋업맨, 9회에는 시속 160km의 불같은 속구로 마무리처럼 타자를 제압했기 때문이다.

벌랜더는 요즘의 제이크 아리에타(시카고 컵스),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처럼 마운드에 오르면 노히트노런이 기대됐던 특급 투수였다. 벌랜더는 2007년과 2011년 두 차례 노히트노런을 작성했다. 현역 선수로 셔저, 아리에타와 함께 두 차례 노히터를 일군 대투수들이다. 디트로이트는 2013년 시즌에 들어가기 전 718천만 달러 연장 계약을 맺고 벌랜더를 '타이거스맨'으로 만들었다. 벌랜더는 2004년 드래프트 전체 2번으로 디트로이트에 지명됐다.

그러나 흐르는 세월 앞에서 33살의 벌랜더의 구속은 예전 같지 않다. 시속 150km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2013년 이후 직구 구속이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성적도 매우 평범해졌다. 2014206이닝 투구로 에이스로서 위용을 과시했지만 평균자책점은 4.54로 치솟았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133.1이닝 투구에 그쳤다에이스 자리도 프리 에이전트 계약을 맺은 조던 짐머만에게 내줬다.. 벌랜더는 2011년 이후 테이트를 해 온 슈퍼 모델 케이튼 업튼과 최근 약혼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날 승리로 통산 160승을 거둔 벌랜더가 몇 승을 추가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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