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생생캠] '웃겼으면 됐어' 클로이드 장기자랑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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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 = 오키나와(일본), 배정호 기자]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투수 타일러 클로이드가 훈련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상황은 이렇다. 클로이드는 투수조 훈련이 끝나고 왼손 투수용 글러브를 착용했다. 임창용과 짧은 대화 직후 클로이드는 견제 동작을 취하더니 왼손으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3번의 공을 던진 후 클로이드는 “YOU”를 외쳤다. 클로이드가 가리킨 선수는 장원삼이었다.
주위에 있던 동료들은 “하나도 비슷하지 않다”고 놀렸고 자존심이 상한 클로이드는 인정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이번에는 정말로 똑같이 따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라며 글러브를 우완용으로 또 다시 교체했다.
그가 흉내 낸 선수는 바로 임창용이었다. 어색한 잠수함 투구폼으로 공을 던지기 시작했으나 이번에도 완벽하게 따라하지는 못했다. 클로이드의 장기자랑은 실패로 끝났지만 훈련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드는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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