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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타 집중' LG, 오른손 타자의 승리 기여도

작성일: 2016.05.22 19:4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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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최경철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의 왼손 타자 집중 배치는 절반의 성공이었다. 성공 뒤에는 오른손 타자들의 기여도 적지 않았다.

LG 트윈스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왼손 타자를 앞쪽에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전략으로 경기에 나섰다.

신재영은 4사구가 적은 대신 피안타율이 0.298로 높은 편인데, 그 가운데서도 왼손 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0.346, 피OPS가 0.879로 오른손 타자 상대 전적(0.262, 0.656)보다 나빴다.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LG 선발 라인업이 왼손 타자 위주인 것을 확인하고 "공이 좋으면 오른손이나 왼손이나 무슨 상관이겠나. 신재영이 왼손 타자 위주의 라인업을 상대해 본 적이 없는 것도 아니다. 상관없다"고 했다.

신재영에게 실점을 안긴 2개의 적시타는 모두 왼손 타자에게서 나왔다. 3회 2번 타자 임훈과 3번 타자 서상우가 연속 적시타로 0-2 끌려가던 경기를 3-2로 뒤집었다. LG의 첫 안타도 2회 왼손 타자 김용의의 방망이에서 나왔으니 절반의 성공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라인업의 ⅓, 그것도 7번부터 9번까지 하위 타순을 채운 오른손 타자들의 기여도 적지 않았다.

3회 역전 기회를 만든 주인공은 연속 안타를 친 8번 타자 최경철과 9번 타자 정주현이었다. 정주현은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지만, 신재영에게 공 9개를 던지게 하면서 투구 수를 늘렸다. 신재영은 올 시즌 100구를 넘긴 적이 없었다. 이 경기에서도 5회 2사 이후 투구 수 96개가 되자 김택형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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