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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메시도 놀랐다…22세 '후보', 결승 '일등 공신' 우뚝

작성일: 2022.12.16 08:15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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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아티아와 4강전에서 세 골을 합작한 리오넬 메시와 훌리안 알바레스.
▲ 크로아티아와 4강전에서 세 골을 합작한 리오넬 메시와 훌리안 알바레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망)도 극찬한 재능이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오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세계 최고 선수의 라스트 댄스다. 메시는 프랑스전에 앞서 “결승전이 월드컵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직접 밝혔다.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을 향한 마지막 여정이다.

마지막 대회인 만큼 동기부여도 남달랐다. 메시는 월드컵 전부터 절치부심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첫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꿈을 현실로 바꿀 마지막 기회다”라며 월드컵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아르헨티나의 마지막 월드컵 우승은 1986년이다.

월드컵 트로피에 한 끗 모자랐던 메시다. 2014 브라질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는 결승까지 갔지만, 독일과 연장 승부 끝에 0-1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메시는 대회 최우수 선수(골든볼)에 등극하고도 웃지 못했다.

이번엔 다르다. 메시의 부담을 덜어 줄 22세 신성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훌리안 알바레스(22, 맨체스터 시티)는 최전방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침착한 골 결정력으로 메시의 대관식을 견인 중이다.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조별리그 최종전 득점을 시작으로 16강 호주전 결승골을 작렬한 바 있다.

4강 크로아티아 경기에서도 빛났다. 알바레스는 전반 34분 만에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메시의 선제골을 이끌었다. 39분에는 환상적인 50m 드리블과 함께 추가 골을 작렬했다. 후반 24분에는 쐐기골까지 더하며 아르헨티나의 3-0 대승을 완성했다.

메시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알바레스에 “월드컵 내내 특별했다. 크로아티아전도 마찬가지”라며 “모든 것을 위해 싸우더라. 놀랍고 사랑스러운 선수”라고 밝혔다.

이어 “이토록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 상상하지 못했다. 아르헨티나에 환상적인 헌신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국가대표팀 선배도 혀를 내둘렀다. 선수 시절 측면 수비수로 이름을 떨친 파블로 사발레타는 “메시 대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뛰더라. 벤치에서 월드컵을 시작했지만, 한 번의 기회를 제대로 잡았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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