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토니오 뤼디거 ⓒ연합뉴스/REUTERS
▲ 안토니오 뤼디거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잉글랜드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30)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수비 강화를 원하는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주앙 수비수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적 가능성도 충분하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뤼디거는 지난 1월 레알 마드리드 합류 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핵심 선수가 아니었다”라며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중앙 수비수 영입을 노린다면, 뤼디거는 팀을 떠날 것”이라고 꼬집었다. 뤼디거는 올 시즌 18경기 중 13경기서 선발로 뛰었다. 데이비드 알라바(30), 에데르 밀리탕(25), 나초 페르난데스(33) 등과 경쟁 중이다.

한때 뤼디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첼시의 핵심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특히 토마스 투헬(49) 전 감독 체제에서 빛났다. 2020-21시즌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당시 주축 센터백으로 극찬받았다. 맨체스터 시티와 결승전에서도 결정적인 태클을 비롯해 탄탄한 수비력을 뽐낸 바 있다.

이후 뤼디거는 첼시에서 5시즌을 뛴 후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2022 여름 이적시장 자유계약선수(FA)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고전하고 있는 듯하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안첼로티 감독은 뤼디거의 경기력에 만족하지 않았다”라며 “와중에 밀리탕과 알라바는 건재하다. 페르난데스도 수비진에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뤼디거 매각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중앙 수비수 강화를 노리는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토트넘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FC바르셀로나 센터백 클레망 랑글레(26)를 임대 영입하는 데 그쳤다. 2023년 여름에 본격적인 선수 영입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피차헤스’는 “뤼디거는 첼시에서 스리백으로 뛴 경험이 풍부하다. 토트넘에 적합한 선수다”라며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뤼디거 영입을 노릴 것이다. 뤼디거도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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