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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69㎞ 오류에도 "진짜일 것 같아 무서워"…사사키 2이닝 3K 무실점

작성일: 2023.02.25 15:1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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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키 로키. ⓒ 스포티비뉴스 DB
▲ 사사키 로키. ⓒ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경기 시작하자마자 시속 169㎞? 측정 오류로 보이는 기록이지만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사사키 로키라면 진짜일 것 같아서 무섭네"라는 댓글도 나왔다.

사사키는 25일 일본 미야자키 히나타선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예정대로 2이닝을 던지면서 1피안타 무4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자기 몫을 마쳤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62㎞까지 나왔고, 포크볼도 무려 147㎞가 찍혔다. 

1회 야나기타 유키를 상대하면서 첫 탈삼진을 기록했다. 2회에는 구리하라 료야와 이마미야 겐타를 상대로 연속 탈삼진을 올렸다. 총 투구 수는 26구였다. 피안타 하나는 빗맞은 땅볼에 의한 내야안타였다. 포크볼 제구가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구위는 확실히 강력했다. 

시속 169㎞ 구속 해프닝은 1회 나왔다. 첫 타자 마키하라 다이세이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뒤 2번타자 나카무라 아키라를 상대로 초구 직구를 던졌는데, 중계 화면에 찍힌 구속이 169㎞였다. 사사키의 개인 최고 구속 164㎞를 뛰어넘는 신기록이었다.

그러나 전후 구속을 봤을 때는 측정 오류로 보이는 수치였다. 사사키는 다음 타자 야나기타를 상대하면서 직구 시속 162㎞, 포크볼 시속 147㎞를 기록했다. 

일본 팬들도 169㎞를 해프닝으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사사키 로키라서 이런 오류도 나올 수 있었던 것 아니냐며 감탄했다.

일본 주니치스포츠는 25일 트위터에 올라온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사사키 로키가 다 쓸어버리는구나", "이 시기에 162㎞라니 풀컨디션이다", "어떻게 쳐" 같은 얘기가 나왔다. 또 "측정 실수라고 생각하지만 사사키라면 가능할 것 같아서 무섭다"는 글도 올라왔다.

해설을 맡은 마쓰자카 다이스케는 "직구는 모든 공이 황홀해 보인다"고 감탄했다. 포크볼에 대해서는 "아직 자연스럽지 않고 떨어트리려고 한다는 느낌이 보인다"며 적응 과정이라는 해석을 덧붙였다. 또 "모든 공을 완벽하게 던질 수는 없지만 가끔 빠지는 슬라이더는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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