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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아니라 벨링엄이 1순위…"세계 최고 미드필더니까"

작성일: 2023.02.28 19:0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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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FA 풋볼 어워즈 올해의 남자 선수상 수상자 리오넬 메시 ⓒ연합뉴스/AFP
▲ FIFA 풋볼 어워즈 올해의 남자 선수상 수상자 리오넬 메시 ⓒ연합뉴스/AFP
▲ 마이클 뮐러 국가대표팀전력강화위원장은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잉글랜드)을 1순위로 꼽았다. ⓒ연합뉴스/AFP
▲ 마이클 뮐러 국가대표팀전력강화위원장은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잉글랜드)을 1순위로 꼽았다.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신문로, 이성필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어워즈는 전세계 축구대표팀 감독과 주장, 대표 언론인이 1표씩 행사한다. 팬 투표 결과와 합산해 최종 정리한다. 

'2022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위즈(풋볼 어워즈)'는 28일 오전(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아르헨티나)가 총점 52점으로 킬리안 음바

페(44점,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카림 벤제마(34점, 레알 마드리드-프랑스)를 밀어내고 2019년 이후 4년 만에 수상했다.

풋볼 어워즈는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이 제정한 발롱도르와 1991년 통합해 시상하다 2016년 분리됐다. 권위 있는 상에 충분한 가치가 있는 수상이다. 

메시는 지난해 12월 끝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7골 3도움을 해내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모든 대회 정상에 오르고 월드컵과 유독 인연이 없었던 아픔을 한 번에 정리했다.

누가 어떤 선수에게 투표했는지는 흥밋거리 중 하나다. 그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포르투갈)는 올해의 선수에 투표하지 않으며 '노쇼'를 선택했다. 

반대로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메시, 음바페, 벤제마에게 투표했다. 언론 대표로 투표한 이건 스포츠조선 기자도 손흥민과 똑같은 선택을 했다. 

반면 감독 공석으로 대리 투표한 독일 출신의 마이클 뮐러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팀전력강화위원장은 다소 이채로운 선택을 했다.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잉글랜드)을 1순위로 꼽았고 옐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노르웨이), 아슈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모로코)를 2, 3순위로 낙점했다.

벨링엄은 중앙 미드필더로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이 그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메시나 음바페, 벤제마와 비교하면 다소 중량감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재미있는 점은 뮐러 위원장이 꼽은 3명 모두 도르트문트에서 뛰었거나 뛰고 있다. 뮐러 위원장은 독일 15세 이하(U-15), 18세 이하(U-18) 대표팀 코치를 역임했고 21세 이하(U-21) 대표팀 스카우트를 경험했다. 독일 축구를 밀어준 것 아닌가 해석하기 가능하다.

뮐러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 기자회견에서 해당 투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웃음을 터뜨리며 "제가 뽑았다. 감독직이 공석이라 제가 뽑아야 했다"라며 투표권 행사의 이류를 밝혔다. 

그렇다면, 왜 벨링엄일까. 그는 "벨링엄을 의지로 뽑았다. 메시 보다 벨링엄을 선택한 이유는, 메시는 너무 많은 상을 받았고, 벨링엄은 나이가 어리나 현대 축구 경향을 따른다. 현대 축구가 필요한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 최고의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고 득점도 잘한다. 현대축구에서 필요한 모든 덕목을 갖췄다"라며 극찬했다. 

한국인 지도자들은 대세를 택했다. 박항서 전 베트남 대표팀 감독은 메시, 음바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집트), 김판곤 말레이시아 감독은 메시, 음바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브라질)였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은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벨기에), 홀란드, 메시였다. 북한의 장국철은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크로아티아), 메시, 홀란드였다. 메시는 네이마르, 음바페, 벤제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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