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한국인 유망주, MLB 시범경기 깜짝 데뷔… 전략 유망주, 귀한 대접 받는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누구에게는 큰 의미가 없는 시범경기 한 타석일지 모르지만, 조원빈(20‧세인트루이스)에게는 특별한 하루였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깜짝 출전하며 팀의 기대치를 증명했다.
조원빈은 12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더 볼파크 오브 더 팜비치에서 열린 휴스턴과 시범경기에 깜짝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려 관심을 모았던 조원빈은 5회 중견수로 투입돼 나머지 수비 이닝을 소화함은 물론 한 타석에도 나갔다.
7회 첫 번째 타석 기회에서는 아쉽게 2루수 뜬공에 머물렀다. 그러나 조원빈에게는 역사적인 날이었다. 메이저리거들을 직접 옆에서 지켜보고, 실제 그들이 뛰는 경기에 나갈 수 있다는 것은 이제 막 루키레벨을 벗은 선수에게는 큰 영광이다.
세인트루이스가 조원빈을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활용하고자 하는 건 아니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더블A나 트리플A 선수들이 올라와 코칭스태프 앞에서 기량을 테스트하는 경우는 종종 있다. 다만 조원빈은 지난해 루키리그에서 뛰었던 선수고, 올해 싱글A 승격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다소 이르게 시범경기에 합류한 것은 분명하다.
조원빈은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산하 루키리그 팀에서 26경기에 나가 타율 0.211, 1홈런, 20타점, 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16을 기록했다. 타율은 낮았지만 출루율은 0.400을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무난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는 평가다. 고교 시절부터 파워 등 여러 툴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세인트루이스 또한 전략적으로 조원빈을 키우고 있다. 올해는 싱글A로 승격할 가능성이 높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또한 조원빈을 세인트루이스 유망주 순위 22위에 올렸다. 이는 지난해 20위권 후반보다 다소 오른 것이다. 스카우트들은 조원빈의 힘과 타격 능력에 주목하고 있고, 어깨 등 다른 재능에서도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여기에 중견수로도 뛸 수 있는 수비력, 공을 필드 전체로 날릴 수 있는 능력 또한 호평을 받고 있다.
MLB.com은 조원빈의 메이저리그 데뷔 시점을 2026년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12일 시범경기 깜짝 출전이 조원빈의 본격적인 발진을 알리는 상징적인 장면이 될지 기대를 모은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1R 특급유망주 사고 쳤다! 선수도 중계진도 당황…日 1064억 유령포크 첫SV 기념구 관중석 투척
2026-08-12
-
'충격' ML 타격왕→국가대표 33세에 은퇴 선언…"지금도 감정이 북받친다" 심경 토로
2026-08-11
-
[오피셜] '이럴수가' 한국계 꽃미남 내야수 충격의 DFA, 그래도 美 언론 긍정 전망 "다른팀 관심받을 가능성 충분"
2026-08-11
-
'역대급 황당 부상' 잠 잘못 자서 2달 이탈…드디어 희소식! 다저스 1978억 포수 복귀 준비
2026-08-11
-
[오피셜] '8월 1승 8패' 다저스 특단의 조치! 前 롯데 좌완 다시 콜업→불펜진 갈아 엎었다
2026-08-11
추천 콘텐츠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