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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두산 스탁 3이닝 3실점…이스라엘 1라운드 탈락, 베네수엘라는 1위 확정

작성일: 2023.03.16 06:29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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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대표로 나선 로버트 스탁. ⓒ이스라엘 야구협회 SNS
▲ 이스라엘 대표로 나선 로버트 스탁. ⓒ이스라엘 야구협회 SNS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이스라엘이 상승세의 베네수엘라를 막지 못하며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했다.

이스라엘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D조 조별리그 최종전 베네수엘라전에서 1-5로 패했다. 조별리그 전적 1승3패를 기록해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됐다.

벼랑 끝에 몰린 이스라엘은 선발 투수로 지난해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로버트 스탁을 내세웠다. 스탁은 경기 초반부터 실점하며 상대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1회초 2사 1,3루에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0-1로 선취점을 내줬다. 폭투와 볼넷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는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줘 0-3으로 끌려갔다.

스탁은 2회초부터 안정감을 찾았다. 뜬공 2개와 루킹삼진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 살바도르 페레스를 중견수 뜬공, 아쿠냐 주니어를 유격수-2루수-1루수 방면 병살타로 처리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날 스탁의 최종 성적은 3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팀은 0-5로 뒤처진 7회말 2사 1,2루에서 제이콥 골드파브가 1타점 적시타를 쳐 1-5로 추격했지만, 이후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반면 베네수엘라는 이스라엘까지 잡아내며 조별리그 4전 4승으로 D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팀 타선은 타율 7위(0.281), 홈런 공동 3위(5개), 타점 공동 7위(23개) OPS 7위(출루율+장타율, 0.844)로 보통의 활약을 했다.

가장 돋보였던 것은 마운드의 힘이었다. 팀 평균자책점은 2위(2.00, 36이닝 8자책점)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으며 조별리그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특히 D조는 베네수엘라를 포함해 강력한 우승 후보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 등 강팀이 속해 ‘죽음의 조’로 불렸다. 이런 상황에서 당당히 조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하며 대회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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